제목 | 9 사순 제1주간 수요일...독서,복음(주해) | |||
---|---|---|---|---|
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3-08 | 조회수76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 요나 예언자가 주님의 말씀을 전하자, 니네베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고 악한 길에서 돌아선다.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주해 표징요구 11,29-32(=마태12,38.42) 역시 어록에서 옮긴 것인데 루카가 더 충실하게 옮겨썼다. 요나의 표징에 관한 단절어(29-30절)와 예수의 전권의식에 관한 단절어(31-32절)는 본디 따로 전해왔는데, 어록의 전승자나 작가가 한곳에 모았다. 29절 ‘요나의 표징’ 단절어의 변체가 마르 8,10-13에 수록되어 있는데, 거기서는 예수님이 바리사이들의 표징요구를 단호히 물리치신다. 그러나 여기 어록에서는 요나의 표징 한 가지만은 주시겠노라고 하신다. 구체적으로 무슨 표징을 주시겠다는 것인가? 그 옛날 요나가 기적적으로 구제받아 니느웨 사람들에게 계시다가 곧 당대 유다인들에게 종말 인자로 나타나는 표징을 주시겠다는 것이다(30절). 이는 예수님의 발설이 아니라 예수 인자의 재림을 학수고대한 어록작가가 교회의 예수체험 신앙을 반영한다. 31절 남방의 여왕이나 니느웨 시민들은 다같이 이방인들이다. 이들이 현자 솔로몬의 지혜와 예언자 요나의 선포를 경청했는 데 반해서 예수시대 유다인들은 그들보다 훨씬 더 탁월한 현자로 예언자이신 예수님의 지혜와 선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당대 유다인들을 상대로 엄한 심판을 예고하셨다. 예수께서 솔로몬이나 요나보다 더한 분으로 자처하신 말씀에는 그분의 전권의식이 분명히 드러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우리는 똑똑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같이 어느 목표점을 향하여 함께 노력해 나아가는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왕권을 신으로부터 받았다는 왕권신수설이 지금도 있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