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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 제1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09 조회수74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년 03월 10일 목요일

 

[사순 제1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정진만 안젤로 신부)

 

오늘 복음은 산상 설교의 본론(마태 5,177,12 참조),

특별히 후반부(6,197,12)에 속하는 구절입니다.

여기에서는 구약의 지혜 문학과 비슷한 점이 발견되는데,

대표적으로 비슷한 내용의 짧은 단락들,

강한 어조의 명령비유 또는 상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후반부 앞부분(6,19-34)의 중심 주제가 였다면,

이어지는 뒷부분(7,1-12)에서는 하느님과 또 이웃과 이루는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 7장 7-11절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가르쳐 주십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더 많이 주고자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께서 백성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이사 30,19; 58,9; 65,24; 예레 29,12-14; 호세 2,23 참조).

7-11절의 각 절에는 청하다와 주다라는 동사가 짝을 이루어 사용됩니다.

이러한 단어의 반복 사용은 중심 주제를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청하다와 주다라는 동사 외에도

찾다와 얻다’, ‘두드리다와 열다라는 동사가 7-8절에서 짝을 이루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명령 또는 권고에 이어 그에 따른 결과,

곧 인간이 청하면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행위는 지속적으로 요구됩니다(7,7 참조).

또한 하느님께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사람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누구든지 하느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7,8 참조).

청원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누구이신지 배울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요청에 응답하시는 분으로서 그분의 능력은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에게서 이웃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배웁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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