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네 안의 하느님이 말씀하시도록 하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11 조회수1,104 추천수0 반대(0) 신고

 

네 안의 하느님이 말씀하시도록 하라

네 안에 계시는 하느님이

말씀하시도록 하지 않고

상처 받은 네 영혼이 울부짖도록

내버려 두고 싶은

유혹을 자주 느끼게 된다.

물론 상처받은 영혼도 위로와

보살핌을 받아야 하겠지만

너의 소명은 네 안에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처받은 네 영혼이 변명이나

항변을 하도록,

혹은 불평을 하도록

내버려 둔다면 결국 좌절과

버림받았다는 느낌만 더할 뿐이다.

그러므로 네 안에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하느님께서 행하시는 용서와

치유와 화해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순종해야 한다.

사람들은 상처받은 네 영혼을

교묘히 이용하려 들지도 모른다.

너의 욕구와 성격적인

결함이나 한계, 원죄 등을

지적하면서 너를 통하여

하느님이 하시는 말씀을

부인할지도 모른다.

  때로는 불안과 의혹에 사로잡혀

사람들이 바라보는 네 모습이

진실이라고 믿고 자기 연민에

빠지려는 유혹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하느님은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복음을 세상에

전하라는 소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상처받은 네 영혼을

인정하는 동시에 네 안에 계신

하느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상처받은 영혼의 소리와

하느님의 말씀을 구분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그러나 소명에 충실할수록

하느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것

또한 훨씬 쉽다는 사실이다.

절대로 절망하지 말자.

그리고 힘들고 어렵지만

착실하게 풍성한 열매를 맺을

소명을 실천할 준비를 하자.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헨리 J.M. 뉴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