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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말씀은 인간의 생각을 갈아엎어야 들어오신다. 복음(마태5,20ㄴ-26)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13 조회수782 추천수1 반대(1) 신고

 

(자) 사순 제1주간 금요일 / 염철호 요한 신부

 

2022311[사순 제1주간 금요일]

 

하느님의 말씀은 인간의 생각을 갈아엎어야 들어오신다. (알아듣는다)

 

복음(마태5,20-26)

20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 우리는 얼마나 의롭게 살았는가? 살고 있다면 613가지 율법(律法)을 철저히 지키며 산 율법학자들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의로움인가? 자신이 없다면 하늘나라에 들어가기는 틀렸다. 그러나 길은 있다. 자신의 뜻, 욕망, ()를 위한 율법의 행위에서 돌아서서(悔改) 하늘의 대속, 그 구원의 의로움을 전가 받으면 된다. 믿음으로.........

 

(로마3,21-25) 21 이제는 율법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2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하느님의 의로움은 믿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25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 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구원)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로마10,1-3) 1 형제 여러분, 내 마음의 소원, 그리고 내가 그들(율법학자)을 위하여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는 그들이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2 나는 그들에 관하여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위한 열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깨달음에 바탕을 두지 않은 열성입니다. 3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알지 못한 채 자기의 의로움을 내세우려고 힘을 쓰면서, 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자기 스스로의 의로움을 구원의 진리로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하늘의 의로움을 구원의 진리로 믿지 못한다면 그리스도의 대속, 그 하늘의 죽음을 헛되게 하는 불의가 되는 것이다. 인간의 자기 의로움으로는 이를 수가 없다.(야고2,8-10 참조)

 

21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 우리의 형제이신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형제(兄弟)라고 부르셨다.(마태28,10 요한20,17 참조)

그러니까 우리의 죄로 죽으시고 의롭게 하시려 십자가에서 속죄 제물로 죽으실, 죽으신 예수님께 왜 그런 바보짓, 멍청이 짓을 했냐며 성을 내면, 곧 세상의 율법자들 처럼 어리석은 짓 했다며 믿지 않으면 불붙는 지옥(地獄)에 넘겨질 것이라는 말씀이다.

 

(1코린1,23) 23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유다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23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 열심히 제사(祭祀) 드리며 착하게 살았던 율법학자들에게 너희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지옥형 판결을 어떻게 피하려느냐?”(마태23,33) 그러니까 예수님의 말씀이나 누군가가 사람의 뜻, 자기 의()를 위한 제사 예물을 바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한 말이 생각나거든 돌아가 화해(和解), 곧 말씀을 다시 배우고 깨닫고 돌아와 우리 죄의 속죄 제물로 당신 아드님을 내주신 그 하느님께, 감사의 예물로 드리라는 말씀이다.

죽음의 제사 예물이 아니라, 기쁨의 잔치 예물로 드리라는 말씀이다. 제사(祭祀)는 단 한번으로 십자가(十字架)에서 다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히브10,10-12) 10 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11 *모든 사제는 날마다 서서 같은 제물을 거듭 바치며 직무를 수행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결코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한 번 제물을 바치시고 나서, *영구히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25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 화해(和解)하라는 말씀이다. 어떻게? 형제이신 예수님이 구원(救援)의 새 계약, 진리(眞理)의 말씀임을 믿는 것이다.

 

(요한1,14)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 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2코린5,17-19)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18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기신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19 곧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면서, 사람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 하느님나라는 율법(제사와 윤리)을 열심히 행한 그 자기 의()’의 행위를 갖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으로 얻는 하늘의 용서, 의로움, 그 새 계약의 말씀을 구원(救援)의 진리(眞理)로 마음에 간직하고 가는 것이다.

 

26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 ‘마지막 한 닢에스카탈로지 코드란테스마지막 한 변이다. *마지막 한 변- 삼각형의 맨 꼭지점이 찟어져 양쪽으로 벌어지고 나면 그어야(채워야) 할 한 변이 생기는데 그 변이 마지막 한 변()이다. 곧 마지막 한 변을 그어야(채워야) 사각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 마지막 한 변을 긋는 것, 채우는 것이 곧 사각을 위한 삼각의 찢어짐, 그 희생, 사랑이라는 것이다. 하늘(삼위일체)은 삭각, (동서남북)이 사각이다.

그러니까 하늘(3)이 찢어지는 그 죽음, 그 사랑으로 땅(4)의 완성, 곧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듯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 그 사랑으로만 풀려날 수 있다는 말씀이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구원 받았다. (그것이 하늘의 정의다. 율법의 자기 의(), 열심히 불의다)

영원한 어둠 속에서 영원히 어둠을 살아가야 할 우리가, 영원한 빛 속에서 영원히 빛을 살게 된 것이다. “마지막 한 변그리도의 대속(代贖), 그 희생(犧牲),사랑으로 ....

 

(로마12,1) 1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내가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드려야 하는 *합당한 예배입니다.

= 율법(律法 제사와 윤리)의 나를 부인(否認)하고, 죽고, 거룩한 제물이신 그리스도께로 돌아와 그분께 들어가 그분과 하나, 한 몸이 되어 드려지는 것, 산 제물이다.

다시, 율법(律法)의 행위(行爲)를 통해 세상의 것을 얻어, 세상이 주는 평화를 위해 바쳤던 그 헛된 제물의 신앙의 삶을 부인(否認)하는 자기 버림(죽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肢體)로 한 몸이 되는 것이다. *거룩(하기야죠-구별되다. 분리되다.) 그렇게 세상과 구별, 분리되는 것이 거룩한 산 제물이 되는 것이다.

정리해보면, 자기 스스로의 의로움을 구원의 진리로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대속, 그 하늘의 의로움을 구원의 진리로 믿지 못한다면, 그리스도의 대속, 그 하늘의 죽음을 헛되게 하는 불의가 되는 것이, 예수님 인에서 이루어진 대속, 그분의 속량을 통해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되는 것이 하늘의 정의라는 것이다. 곧 율법의 자기 의(), 열심히 불의(不義).

 

오늘 독서(牘書)에서 그 율법의 자기 의()를 악(), 불의(不義)라고,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얻는 의()를 정의(正義)하고 하신 것이다.~

독서(에제18,21-26)

21 “악인도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를 버리고 돌아서서, 나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 율법을 진리라 믿고 행한 그 악인(惡人)은 하느님의 규정(規定)과 공정(公正), 정의(正義)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새 계약으로 돌아와야 산다는 말씀이다.

 

22 그가 저지른 모든 죄악은 더 이상 기억되지 않고, 자기가 실천한 정의 때문에 살 것이다.

= 하느님의 정의(새 계약)로 돌아와 하느님께서도, 자신에게서도 모든 죄가 없어졌음을 믿는 실천이다.

 

23 내가 정말 기뻐하는 것이 악인의 죽음이겠느냐? 주 하느님의 말이다. 악인이 자기가 걸어온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이 아니겠느냐? 24 그러나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고, 악인이 저지르는 온갖 *역겨운 짓을 따라 하면, 살 수 있겠느냐? 그가 실천한 모든 정의는 기억되지 않은 채, 자기가 저지른 배신과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의인이 된 그가, 자기 명예인 율법의 의로움에 흔들려 율법으로 돌아가면 그 배신 때문에 죽게 된다는 말씀이다.

 

(루가16,15)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25 *그런데 너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들어 보아라. 내 길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냐? 오히려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 아니냐?

= 인간의 길, 세상의 선악의 법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씀이다.(요한16,8)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 하느님의 은총, 그 은혜로 받는 구원이 공평하다는 말씀이다. (없음)의 존재인 인간이 자기 스스로의 의(), 열심히 하늘에 오르겠다는 그 교만(驕慢)이 불공평한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것이 곧 바벨탑을 쌓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주신 말씀대신 사람의 말로 자신들의 의()를 쌓는 것, 하느님께서 부수신 불의의 바벨탑이다.

 

26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율법)를 저지르면, 그것 때문에 죽을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는 것이다.

= 율법(律法)은 죄()를 줄 뿐이기 때문에(로마3,20)...

 

은총이시며 보호자이신 천주의 성령님!

우리에게 귀를 열어 주소서. 마음을 열어 주소서. 저희 생각을 갈아엎으시어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고 따르게 하소서. 우리 모두 하느님 앞에 산 제물로 서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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