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14 조회수1,089 추천수2 반대(0) 신고

요번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나온 고등학교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당선인 시대에 혹은 저가 고등학교 다닐 때는 일년에 S대학교를 30명 이상 배출한 학교입니다. 그런데 어제 제가 조사해 보니 S대학교 배출한 50위 안에도 못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어느 학교 사람들이 S대학을 가는지 보았더니 특목고와 같이 돈을 많이 내는 친구들이 주로 S50위권에 있었습니다. 일반고등학교 출신들은 한 명을 배출하기도 어려운 것입니다.

 

30년 전에 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는데 그런데 그 당시와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돈이 있는 사람만이 좋은 학교를 진학 할 수 있고 그리고 나름의 좋은 회사, 좋은 대학교 교수가 될 수 있게 변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꿈꾸고 살아갈 수 있는 사다리가 무너진 것입니다.

 

S대학교를 가야지만이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누구나 한번 쯤은 꿈을 꾸어 볼 수 있는 그런 기회마저 사라지고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외국으로 나가서 공부하고 다시 돌아와서 우리 사회에서 생활한다면 그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기회마저 사라지는 그런 세상을 보면서 일반고등학교 친구들은 하늘이 젯빛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그런 느낌일 것입니다. 똑같이 노력을 해도 양질의 정보와 좋은 환경을 받고서 노력하게되면 당연히 좋은 학교 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면 고액의 과외를 받으면서 좋은 학교를 가는 것은 당연하고 그렇지 못하고 혼자서 공부해서 꿈을 키우기에는 너무 어두운 세상 같습니다. 그런 꿈을 잃은 젊은이들이 탈선을 하고 사회를 원수로 보고 한탄만 하다가 자신의 인생을 허비합니다.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인해 증오심이 들고 그것이 적대 감정으로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고 음울하게 살아갑니다. 희망이 없다고 믿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진정으로 주님이 바라시는 현 시대의 사명 같습니다.

 

무엇이 진짜 꿈이고 무엇을 향해 달려가야 하고 세상의 벽에 어찌 대응하고 이를 현명하게 극복해 가는 방법을 제시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현 시대 기성인 몫이라고 봅니다.

 

거짓말 하지 마라 폭력을 하지 마라 용서를 해라 욕하지 마라 등등과 같은 말은 아이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서 젊은 나이에 인생의 꿈을 잃어 버린 친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 가장 시급한 것 같습니다.

 

이 구조에 맞서서 아이들이 살아가고, 힘을 가지고 현실적인 문제에 어찌 대응해서 자신의 행복을 이루어 가는가?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먼저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이 사회에서 이와 같은 장벽이 존재하는 것은 주는 것 보다는 내 것을 먼저, 이기적인 마음이 먼저, 이것이 결국은 사회를 멍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줄 수 있어야 사회는 선순환으로 돌아갑니다.

 

또한 그런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천국은 먼저 주는 이의 것입니다. 주님은 먼저 자신의 것을 먼저 주신 분입니다. 그것이 십자가 죽음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세상은 변해 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나에게 조금 있는 것을 먼저 내어 놓고 나눌 수 있는 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 드려야 겠습니다. 내가 내어 놓은 작은 것이 모여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내고 세상은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 세상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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