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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 제2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16 조회수1,391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2년 03월 16일 수요일

[사순 제2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정진만 안젤로 신부)

 

마태오 복음 16장 21절부터 20장 34절까지 예루살렘에서 일어날 사건,

곧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준비하는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맞으실 비극적 사건을 세 차례에 걸쳐 직접 예고하십니다(16,21; 17,22-23; 20,18-19 참조).

그 가운데 세 번째 예고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에서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난과 부활에 대한 예고에 이어서 섬김에 대하여 가르치십니다.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아들들의 영광을 요청하자,

이 말을 들은 다른 열 제자는 불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를 보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세상의 통치자들이 지닌 권세의 남용을 지적하십니다(20,25 참조).

이어서 하느님 나라를 위한 통치자가 지켜야 할 지침을 제시하십니다(20,26 참조).

이 지침에 따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세상의 통치자들처럼 권력으로 백성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 곧 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에게 세상의 통치자들이 드러내는 무능을 보여 주시면서,

대조적으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윤리적 덕목을 실천하도록 요청하십니다.

제자들이 섬기는 사람’, 곧 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의 삶과 죽음에서 설명됩니다.

예수님께서 섬기시는 분이셨고많은 이를 위하여 당신 목숨을 바치셨기 때문입니다(20,28 참조).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해 줍니다.

섬기는 종이 되라는 예수님의 요청은 우리에게 큰 도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섬기셨고 우리의 종이 되셨기에우리는 그분의 십자가에서 희망을 봅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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