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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 제3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21 조회수1,047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년 03월 21일 월요일

 

[사순 제3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정진만 안젤로 신부)

 

루카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공적 활동을 시작하시는 장소는 나자렛 회당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이사야 예언서의 말씀(61,1-2 참조)을 선포하시며

당신의 정체와 파견되신 까닭을 알려 주십니다.

예수님의 복음 선포에 대한 청중의 반응은 놀라움과 의심이었습니다(루카 4,22 참조).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선포에 이어지는 사건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회당 안에 있던 청중에게

당시 통용되던 격언(루카 4,24; 마르 6,4; 마태 13,57 참조)을 인용하시면서 당신을 예언자와 동일시하십니다.

이어서 구약의 두 예언자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가 소개되는데(루카 4,25-27 참조),

이는 예수님의 예언자적 사명과 정체를 입증하기 위함입니다.

 

엘리야는 과부이자 이방인곧 신분이 낮은 사람에게 파견되었습니다(1열왕 17,9 참조).

엘리사는 나병에 걸린 이방인,

곧 사회 종교적으로 배제된(레위 14장 참조시리아 사람에게 파견되었습니다(2열왕 5,9-10 참조).

예수님께서는 예언자 엘리야와 엘리사처럼 기름부음 받은 이(그리스도)로 파견되시어

가장 가난하고 신분이 낮은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십니다.

 

예언자로서 예수님의 신분은 두 예언자와 이루는 관계로 증명되며,

거부와 배척이라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의 운명으로 확인됩니다.

예수님의 파견과 복음 선포에 대한 나자렛 군중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예수님께서 공적 활동을 시작하시는 시점에서 그들이 보여 준 적대적 반응은

그분의 마지막 때에 온 백성이 보여 줄 모습을 예고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반대자의 모함으로 죽음에 이르시지만,

놀라운 탈출’(부활과 승천)로 복음 선포를 이어가실 것입니다(사도행전 참조).

우리는 모두 예수님에게서 파견되어 세상에 나가 복음을 선포하는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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