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3 사순 제3주간 수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22 조회수842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

<너희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4,1.5-9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가르쳐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들어라.
그래야 너희가 살 수 있고,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
5 보아라,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게 될 땅에서 그대로 실천하도록,
나는 주 나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규정과 법규들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었다.
6 너희는 그것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민족들이 너희의 지혜와 슬기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
이 위대한 민족은 정말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
7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주 우리 하느님 같은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8 또한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이 모든 율법처럼
올바른 규정과 법규들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9 너희는 오로지 조심하고 단단히 정신을 차려,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들이 평생 너희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또한 자자손손에게 그것들을 알려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모세는 백성에게,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규정과 법규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라고 한다.

 

 

 

 

 

 

 

 

복음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유다계 그리스도인 가운데 수구파는, 율법은 종말에 이르기까지 유효하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도 율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지론을 폈는데, 그런 지론이 어록에도 기록되었다(18=루카16.17).

 

마태오는 한편 수구파의 율법유효론을 수용했지만(18-19), 또 한편 비판적 입장을 취하여 결코 유다교 율사들이 풀이한 율법이 유효한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께서 풀이하신 율법만이 유효하다고 보았다(20),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보다 넘치는그리스도인들의 의로움은 다름아니라, 예수께서 율법을 풀이하면서 밝혀주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예수께서는 산상설교 전반에서(16,21-7.12). 특히 여섯 가지 대당명제에서(5.21-48), 율법에 담긴 하느님의 참뜻을 밝혀주실 것이다. 유심히 보면 예수께서는 율법의 한 자 한 획도 집착하지 않고 과감하게 율법을 실화하거나 폐기하셨다. 아울러 유다교의 잡다한 계율을 원수 사랑(5,43-48), 황금률(7.12).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환원시킴으로써 단순하게 하셨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오늘날에도 법과 규칙등을 다 지키며 살려면 살 수 없어 죽는다. 커다란 법전에 기록된 것을 어찌 다 지킬 수 있으랴. 그 외 수많은 명령, 조례와 규칙들. 그러나 다 지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법은 도덕의 최소한 인데 법에다 도덕까지 지킨다면 어찌 살 수 있을까? 오늘날 현실의 법을 지킨다면 하느님께서 주신 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 불릴만하다.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성하셨는데 바로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하라고 명하셨다. 현실법이 율법을 완성한 것에 어긋나는 것은 교회가 바로 잡아 주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삼을 것이 없는 법률이라면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주신 법과 같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