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4 사순 제3주간 목요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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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3-23 | 조회수66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제1독서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민족이다.> -. 예레미야 예언자는 백성에게, 주님께서 명령하신 길만 온전히 걸으면 잘 것이라고 한다. 복음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 주해 적수들의 모함 11,14-23(=마태 12.22-30)은 대체로 어록에서 옮긴 것이다. 어록작가는 귀신추방에 관한 여려 가지 전승을 한곳에 모아 제법 짜임새있게 구만집성문을 엮었다. 이와 비슷한 구마집성문이 마르 3,22-27에 전해온다. 14절 14절(=마태 12,22-23)는 간결한 구마이적사화다. 어록은 글자 그대로 예수님의 말씀을 모은 것인데, 어쩌다 여기서처럼 사화가 나오는 수가 있다. 15절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자(14절) 적수들과 예수님 사이에 논쟁이 일어난다. 논쟁의 원형이 15,17ㄱ,19절에 보존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그는 귀신 두목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귀신들을 쫓아낸다’고 했다. 그러자 그분은 그들의 생각을 알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귀신들을 쫓아낸다면 여러분의 자식들은 누구 힘을 빌려 쫓아낸단 말입니까? 그러므로 바로 그들이 여러분의 심판관이 될 것입니다’ 논쟁을 이렇게 재구성하면 그 흐름이 매우 자연스럽다. 다만, 베엘제불은 귀신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한데, 어록작가는 그를 귀신들의 두목이라 한 것만은 사리에 어굿난다. 사실 귀신들의 두목은 사탄인 것이다(18절). 16절 16절은 29-32절; 마르 8.11을 참고하여 덧붙인 가필. 17절 17ㄴ-18ㄱ절의 변체가 마르 3,23-26에 전해오는데 거기서는 국가 분열과 가정 분열을 따로 열거한다. 그러나 루카는 국가 분열의 결과로 가정이 파괴된다고 고쳤다. 18절 18ㄴ절은 15절을 반복한 것에 불과하다. 20절 20절은 본디 앞뒤 문맥과 상관없이 전해온 단절어. “하느님의 손가락”은 하느님의 능력을 뜻한다. 그 옛날 모세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이집트에서 기적들을 행했듯이(출애 8.15),이제 예수님도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신다. 이로써 귀신들의 통치가 끝장나고 하느님의 통치가 실현된다. “나는 사탄이 번갯불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10.18)라는 말씀으로 같은 뜻을 피력하신 적이 있다. 20절의 병행문 마태 12.28에서는 “하느님의 손가락으로”대신 “하느님의 영으로”라 한다. 21절 21-22절 역시 문맥과 상관없이 전해온 상징어, 상징어의 변체가 마르 3.27에 수록되어 있다. 마르코에서는 힘센 가장이 자기 집을 지키는 일을, 루카에서는 무장한 군주가 자기 궁전을 지키는 일을 가정한다. 23절 23절(=마태 12.30)역시 본디 단절어로서, 예수님을 신봉하는 교회에 속할 것, 목자가 양떼를 모으듯 이스라엘 백성을 교회로 모아들일 것을 촉구한다. 교회 소속감과 전도 열성을 강조하는 이 배타적 교회관은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지지하는 것입니다(마르 9.40)”라는 저 포용적 교회관과는 사뭇 다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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