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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 돌아온 유배자들 / 공동체 재정비[2] / 에즈라기[13]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23 조회수880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 돌아온 유배자들(에즈 8,1-36)

 

에즈라의 일행은 1,500명가량 된다. 다음의 명단에는 단연 먼저 사제 집안의 두 우두머리와 다윗 집안의 대표가 나오고, 그다음 온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열두 우두머리가 나온다.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임금이 다스릴 때, 나와 함께 바빌론에서 올라온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과 그들의 계보는 이러하다. 피느하스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게르솜, 이타마르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다니엘이다. 이렇게 에즈라는 피느하스 사제 집안이기에 제일 먼저 나오고, 참고적으로 이타마르는 에브야타르의 후손이다. 이어서 다윗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스칸야의 아들 하투스가 나오고, 열두 지파 자손들 가운데에서 그 대표와 그리고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들의 인원이 소개된다.

 

나는 이들을 아하와 강가에 모은 다음, 그곳에서 사흘 동안이나 야영하였다. 내가 백성과 사제들을 살펴보니 레위의 자손은 그곳에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엘리에제르 등 여러 우두머리들과, 요야립 등 슬기로운 이들을, 카시프야라의 우두머리인 이또에게 보냈다. 나는 그들에게, 그곳에 있는 이또와 성전 막일꾼인 그의 형제들에게 부탁을 해서, 우리 하느님의 집 일꾼들을 이곳으로 꼭 데려오도록 당부하였다. 이렇게 나는 그곳에서 성전 일꾼들을 모집했다.

 

그랬더니 우리 하느님의 너그러우신 손길이 우리를 보살펴 주시어, 그들이 레위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의 손자인 마흘리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세레브야라는 대단히 현명한 사람과 그리고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 십팔 명을 우리에게 어렵게 데려왔다. 또 하사브야와 함께 므라리의 자손 이사야와 그의 형제들과 아들들 스무 명, 이 밖에도 일찍이 다윗과 제후들이 레위인들을 도우라고 붙여 준 성전 막일꾼 이백이십 명을 함께 데려왔다. 이들은 모두다 명부에 올려졌다.

 

나는 그곳 아하와 강 가에서, 아이들과 모든 재산을 지참해 떠나는 우리에게 안전한 여행을 허락하시도록 우리 하느님 앞에서 고행하며 단식하자고 말하였다. 우리가 임금에게, “우리 하느님의 너그러우신 손길은 그분을 찾는 모든 이를 보살펴 주십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저버리는 모든 이에게는 그분께서 호된 분노를 내리십니다.”하고 말한 바가 있어서, 여행하는 동안 우리를 원수들에게서 보호해 줄 보병과 기병을 그에게 청하기가 몹시 부끄러웠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단식하며 우리 하느님께 탄원하였다. 그러자 그분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나는 사제장들 가운데에서 열둘, 그리고 그들의 형제 중에서 열 명을 따로 뽑아, 은과 금과 기물들을 달아 그들에게 맡겼다. 그것은 임금과 그의 고문관들과 고관들, 그리고 거기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인이 우리 하느님의 집에 예물로 바친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주님께 거룩한 이들입니다. 이 기물들도 거룩합니다. 그리고 은과 금은 주님께 바치는 자원 예물입니다. 그러니 이것들을 주님의 집 창고에서 사제장들과 레위인들과 이스라엘 각 가문 앞에서 달아 넘겨줄 때까지는 잘 간수하십시오.” 그래서 그 사제들과 레위인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 집으로 가져가려고 달아 놓은, 은과 금과 기물들을 넘겨받았다.

 

우리는 첫째 달 열이튿날에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아하와 강을 떠났다. 하느님 손길이 우리를 보살피셨다. 그분께서는 여행하는 동안 원수들과 매복자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주신 것이다. 마침내 우리는 예루살렘에 이르러 사흘 동안 쉬었다. 나흘째 되는 날에 우리는 우리 하느님의 집에서 므레못 사제에게 은과 금과 기물들을 달아 넘겨주었는데, 그 곁에는 피느하스의 아들 엘아자르 등 몇 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하나하나 세어 무게를 달고 그것을 적어 두었다. 그때에, 포로살이를 마치고 돌아온 유배자들이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번제물을 바쳤다.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번제물로 바쳤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임금의 총독들과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들에게 어명을 전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백성과 하느님의 집을 후원하였다.

 

이렇게 인수인계에 관한 일들을 다 마친 다음이었다. 몇 수령이 와 말하였다.[계속]

 

[참조] : 이어서 ‘4. 에즈라의 기도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피느하스,게르솜,이타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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