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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30 조회수879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2년 03월 30일 수요일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정진만 안젤로 신부)

 

어제 복음(요한 5,1-16 참조)에서

우리는 예수님에게 반감을 품고 그분의 치유 행위를 비난하는 유다인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규정을 위반하셨고,

하느님의 신성을 모독하셨다는 이유로 그분을 고발하였습니다(5,17-18 참조).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누구이신지 깨닫지 못하는 유다인들을 상대로 스스로 변론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아버지와 이루는 일치를 강조하십니다.

당신께서는 하느님 아버지를 떠나 홀로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으시며,

오직 아버지와 온전히 일치하시어 행하신다는 사실을 선포하십니다(5,19-20.30 참조).

특별히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이루는 관계,

곧 하느님과 맺는 완전한 일치의 상태를 강조하시고자

아들이라는 개념을 여러 차례 사용하셨습니다(5,20.22.23.25.26.27 참조).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행할 때 세상 속에서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려고 이 세상에 파견되셨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 안에서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며 아드님을 통하여 구원 계획을 완성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에 일치하여

생명을 주는 일(5,21 참조)과 심판하는 일(5,22 참조)을 수행하십니다.

아버지에게 유보된 일이 이제는 아들에게 주어진 일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에게서 부여받은 권한으로 믿는 이에게 생명을 주시고(5,24-26 참조),

믿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5,27-30 참조).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뜻보다 아버지의 뜻을 먼저 따른 아들이셨습니다(5,30 참조).

그분의 온 생애가 요한복음서의 증언을 뒷받침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아버지와 맺으신 관계로 초대하시면서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기를 요청하고 계십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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