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4월 2일

경애하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종 (1920.5.18 ~ 2005. 4. 2) 善終 17주년

<존엄하게 주고 받는다는 것>
The Dignity to Give and Receive

“이 세상에는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을 만큼 가난한 이도 없고, 받을 것이 하나도 없을 만큼 부자도 없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종께서는 이 말씀을 평화를 위해 일하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한 지침으로 주신 겁니다. 주는 이와 받는 이라는 두 편으로 세상이 갈려 있다면 평화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참다운 존엄성은 주는 것은 물론 받는 것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 문화 및 종교 공동체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화의 참다운 비전은 주는 것과 받는 것이라는 끊임없는 상호행위에서 드러납니다. 남에게 줄 때는 주는 이에게서 우리가 무엇을 받고 있는지 반드시 스스로 묻고 나서 줘야 합니다. 또 받을 때는 받는 이에게 무엇을 줘야 하는지 반드시 묻고나서 받아야 하는 겁니다.

The Dignity to Give and Receive
APRIL 2

“Nobody is so poor that he/she has nothing to give, and nobody is so rich that he/she has nothing to receive.” These words by Pope John-Paul II, offer a powerful direction for all who want to work for peace. No peace is thinkable as long as the world remains divided into two groups: those who give and those who receive. Real human dignity is found in giving as well as receiving. This is true not only for individuals but for nations, cultures, and religious communities as well.

A true vision of peace sees a continuous mutuality between giving and receiving. Let’s never give anything without asking ourselves what we are receiving from those to whom we give, and let’s never receive anything without asking what we have to give to those from whom we receive.

여자가 대답하였다. “주 어르신의 하느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구운 빵이라고는 한 조각도 없습니다. 다만 단지에 밀가루 한 줌과 병에 기름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저는 지금 땔감을 두어 개 주워다가 음식을 만들어, 제 아들과 함께 그것이나 먹고 죽을 작정입니다.” 엘리야가 과부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당신 말대로 음식을 만드시오. 그러나 먼저 나를 위해 작은 빵 과자 하나를 만들어 내오고, 그런 다음 당신과 당신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드시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이 주님이 땅에 비를 다시 내리는 날까지, 밀가루 단지는 비지 않고 기름병은 마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자 그 여인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다. 과연 그 여자와 엘리야와 그 여자의 집안은 오랫동안 먹을 것이 있었다.(1영왕17,12-15)
As surely as the Lord lives," she replied, "I don't have any bread --- only a handful of flour in a jar and a little oil in a jug. I am gathering a few sticks to take home and make a meal for myself and my son, that we may eat it --- and die." Elijah said to her, "Don't be afraid. Go home and do as you have said. But first make a small cake of bread for me from what you have and bring it to me, and then make something for yourself and your son. For this is what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The jar of flour will not be used up and the jug of oil will not run dry until the day the Lord gives rain on the land.' " So she went away and did as Elijah had told her. So there was food every day for Elijah and for the woman and her family. For the jar of flour was not used up and the jug of oil did not run dry, in keeping with the word of the Lord spoken by Elijah. - I Kings 17: 12 - 15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