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 율법에는 먼저 본인의 말을 들어 보고 또 그가 하는 일을 알아보고 난 뒤에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02 조회수1,234 추천수3 반대(0) 신고

묵상 글을 쓰며서 참 주님의 뜻을 찾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쉬운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말씀하려 하시나? 그것을 찾고자 당신의 말씀 안에 머무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답을 찾는다는 것이 바로 나오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혹은 기도에 기도를 해야지만이 조금씩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말씀 묵상하기 위하여서 공부를 하는 것은 좀 무리인것 같습니다. 공부는 신부님이나 혹은 수녀님이 하는 것이고 우리 평신도는 잠시 머무름에 있고 또 나의 삶 속에서 살아가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지요.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과 머무르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머무름은 부모님의 품에 머리를 대고 자는 것과 같이 주님의 사랑을 맛보고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이 어느 특정 지역에서 예언자가 혹은 메시아가 나올 수 있냐고 서로 입으로 따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로 알아보는 것 보다는 내 삶 속에서 살아가면서 나의 삶을 구원으로 이르게 하는 것이 무엇이고 성찰하고 당신의 말씀의 맛을 들이고 주님을 닮아 가는 과정이 진정한 삶의 자세인것 같아요.

 

그분 말씀 안에서 머물면서 이것이 참이 무엇이고 내가 어찌하면 그 속에서 나의 진실된 모습으로 살아낼 수 있을 것인지 등을 구분하고 식별하는 등의 삶을 말합니다. 쉽게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 귀를 열고 항상 경청하고 하느님의 뜻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면 그만입니다.

 

묵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는 것을 적는다기 보다는 말씀 안에서 머물면서 그분의 참의를 찾고 나의 삶속에서 녹아 내면 그것으로 족한것 같습니다. 그것을 나누어서 같이 앞으로 나아가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덤으로 제가 어느 신부님의 글을 옮기고 있는데 그분의 묵상글을 읽고 나름 영혼의 기쁨을 느끼셨다면 그것이 저의 기쁨입니다. 또한 저도 부족함을 깨닫게 되고 항상 다시 성찰하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머리로 이해하기 보다는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나의 삶 속에서 열매 맺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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