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는 세상의 빛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04 조회수1,428 추천수3 반대(0) 신고

성당에 있으면 참으로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저가 가끔 말씀드리는 인천 신부님의 형님이 우리 본당에 계십니다. 그 집안은 동생이 신부님이고 그리고 그 형님의 자손도 수녀님이 계십니다.

 

신부님이 항상 인천에서 서울로 오시면 그 나이드신 신부님의 형님이 차를 끌고 항상 신부님의 운전수 역할을 하십니다. 그것도 신부님과 나이 차이가 5살 차이나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신부님의 형님은 운전수 역할을 하세요.

 

주변에서 싫은 소리를 하여도 모든 것을 받아주시는 신부님의 형님이세요. 항상 먼저 말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 항상 경청하시는 분입니다. 그 부인 되시는 분도 항상 먼저 웃어 주시고 말을 먼저 건네시는 분입니다.

 

나이는 80이 넘으셨는데도 얼굴은 어린이와 같은 얼굴이세요. 그리고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어주시고 항상 희망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입니다. 성당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얼굴이 참으로 밝으세요.

 

그러나 그들의 삶의 내막을 들어보면 참으로 힘이 들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 또한 항상 밝은 얼굴로 사람을 대하시는 것을 봅니다. 체면으로 다가서시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선함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서시니 그런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 당신을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구원자이시고 나의 이정표, 나의 보호자 이십니다. 그런 예수님이 바로 내 안에 계십니다. 그렇기에 항상 기쁨이 있고 항상 주변에 에너지를 주는 그런 사람이 진정으로 믿는 이들의 표양입니다.

 

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이들이 빛의 자녀인 표양입니다. 측은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고 더듬어 주고 항상 그와 함께 하려는 마음이 주님이 바라시는 빛의 자녀로서의 모습입니다. 빛의 자녀라는 것이 유명한 윤석렬 당선인 혹은 장동건과 같은 유명한 연애인, 이재용과 같은 돈 많은 재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빛의 자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빛은 바로 내 앞에 있습니다. 우리 성당 안에도 수없이 많은 분들이 빛의 자매입니다. 서로 격려해 주고 기쁨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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