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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께 깊이 뿌리내린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05 조회수968 추천수1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4월 5일

<하느님께 깊이 뿌리내린다는 것>
Deeply Rooted in God

높게 자란 나무는 뿌리가 깊습니다.  깊이가 없이는 드높은 게 도리어 위험합니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간디, 마틴 루터 킹 2세 목사 처럼
이 세상의 위대한 지도자들은 모두 겸손한 태도로 민중들에게 이름을 날리고 영향력과 권위를 펼치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분들 마음 속에 영성의 뿌리가 깊이 내렸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깊게 내리지 않으면 남들이 우리의 참모습을 쉽게 단정해 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밖으로 드러나는 인기에 매달리다 보면 '나다움'을 온전히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남들의 평가에 연연하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깊이 없는 껍데기인지 드러나는 겁니다. 우리에게는 내세울 만한 게 그다지 없습니다.  해서 남들이 기분 맞춰주는 말이나 칭찬 소리를 들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에 깊숙이 뿌리 내린 이는 사람들이 건내는 칭찬에 휘둘리지 않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겁니다.(헨리 나웬)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창세22,15-18)

Deeply Rooted in God
APRIL 5

Trees that grow tall have deep roots. Great height without great depth is dangerous. The great leaders of this world – like St. Francis, Gandhi, and Martin Luther King, Jr., – were all people who could live with public notoriety, influence, and power in a humble way because of their deep spiritual rootedness.

Without deep roots we easily let others determine who we are. But as we cling to our popularity, we may lose our true sense of self. Our clinging to the opinion of others reveals how superficial we are. We have little to stand on. We have to be kept alive by adulation and praise. Those who are deeply rooted in the love of God can enjoy human praise without being attached to it.

"The angel of the Lord called to Abraham from heaven a second time and said, "I swear by myself, declares the Lord, that because you have done this and have not withheld your son, your only son, I will surely bless you and make your descendants as numerous as the stars in the sky and as the sand on the seashore... and through your offspring all nations on earth will be blessed, because you have obeyed me." - Genesis 22: 15 - 18 (NIV)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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