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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08 조회수1,140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년 04월 08일 금요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김상우 바오로 신부)

 

사순 제5주간에 읽게 되는 복음은 유다인들과 예수님 사이의 긴장 관계가 점차 고조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돌을 집어 던지려고까지 합니다.

이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다음의 긴 담화를 하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유다인들은 왜 예수님께 돌을 던지려고 합니까?

요한 복음에 나오는 유다인들은 그 이유를 예수님께서 하느님을 모독하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사람이면서 하느님이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에이는 신성 모독이라는 논리입니다.

요한 복음서에서는 기적이라는 낱말 대신, ‘표징이라는 낱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다른 공관 복음서들이 예수님의 기적’ 행위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면,

요한 복음서는 기적이 표징으로서 담고 있는 의미에 더 집중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보고,

그분께서 하느님께서 파견하신 분이심을 깨달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상에서 겪는 여러 가지 일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찾고자 합니다.

그 작은 일들 안에서 하느님의 표징을 찾으려 끊임없이 애를 씁니다.

우리 각자에게 선물처럼 주어진 오늘 하루의 일들 안에서

하느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려는지 그 의미를 곰곰이차분하게 성찰해 봅시다.

 

(김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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