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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4. 예루살렘 성벽 봉헌 / 느헤미야의 개혁[3] / 느헤미야기[14]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09 조회수1,415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 예루살렘 성벽 봉헌(느헤 12,27-13,3)

 

율법과 관련한 여러 맹약을 하고, 귀환자들의 성읍 배치는 끝났다. 그 후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할 때, 사람들은 레위인들을 곳곳에서 찾아내어 예루살렘으로 데려왔다. 비파 등 각종 악기에 맞추어 감사와 노래로 봉헌식을 기쁘게 올리려는 것이었다. 그래서 성가대가 모여들었는데, 예루살렘 주변 일대와 베들레헴 남쪽 부근에 있는 성읍에서 살던 느토파인들의 촌락들, 벳 길갈, 게바와 아즈마 들판에서 왔다. 성가대는 예루살렘 주변에 촌락들을 세우고 살았던 것이다.

 

사제들과 레위인들은 자신들을 정결하게 한 다음, 백성과 성문들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였다. 여기서 구체적인 그 정결 예식은 서술되지 않는다. 다만 단식, 금욕, 옷을 빨아 입음, 재물을 바침, 물이나 제물의 피를 뿌림 등을 생각할 수가 있다. 사실 사제와 일반인의 정결 예식이 다르고 어떤 물건이냐에 따라서도 정결 예식이 달랐다. 그만큼 그 예식은 다양하고 복잡했다.

 

나는 유다의 수령들을 성벽 위로 올라오게 하고, 큰 찬양대 둘을 세운 다음, 한 찬양대를 거름 문을 향하여 성벽을 타고 오른쪽인 남쪽으로 행진하게 하였다. 그 뒤를 호사야와 유다 수령들의 절반이 따르고, 아자르야, 에즈라 등 몇 명과 나팔을 든 젊은 사제 몇 명과 즈카르야가 따랐다. 즈카르야의 선조는 아삽의 아들이다. 그 다음은 하느님의 사람인 다윗의 악기들을 들고 즈카르야의 동료와 하나니가 따랐다. 에즈라는 그들 앞에 있었다. ‘샘 문에서 그들은 곧바로 성벽 층계를 통하여 다윗 성 층계로 올라가, 다윗 궁 위를 지나, 동쪽 물 문에 이르렀다.

 

둘째 찬양대는 왼쪽인 북쪽으로 올라갔다. 나는 백성의 절반과 더불어 성벽 위로 그 뒤를 따라, ‘가마 탑위로 넓은 성벽까지 갔다. 그리고 에프라임 문위를 지나, ‘옛 문물고기 문, 그리고 하난엘 탑백인 탑으로 해서 양 문에 이르러, ‘경비대 문에서 멈추었다. 이 두 찬양대는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멈추었다. 관리들 절반이 나와 함께 있었고, 사제로서는 엘야킴 등 여러 명, 그리고 하난야가 나팔을 들고 있었다. 성가대는 지휘자인 이즈라흐야와 함께 악기에 맞추어 노래하였다. 그날 사람들은 많은 제물들을 바치며 기뻐하였다. 하느님께서 큰 기쁨으로 그들을 기쁘게 하셨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에서 기뻐하는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

 

그날, 예물과 맏물과 십일조를 보관하는 방들을 맡을 사람들이 임명되었다. 이는 율법에 정해진 그대로 사제들과 레위인들의 몫을 각 성읍마다 그들을 위해 딸린 밭에서 정성껏 거두어서 그곳에 모아 놓으려는 것이었다. 이처럼 온 유다인들이 하느님을 대신해 직무를 수행하는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보고 기뻐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느님을 섬기는 일과 정결 예식의 일을 맡은 사람들이다. 또 성가대와 문지기들도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이 지시한 대로 하였다.

 

그리고 옛날 다윗과 아삽 때에도 성가대에는 그들만의 우두머리가 지명이 되어 있었고, 하느님께 찬미와 찬송을 드리는 노래가 있었던 것이다. 즈루빠벨과 느헤미야 때에는 온 이스라엘이 성가대와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필요한 지정된 몫을 주었다. 백성은 레위인들에게 돌아갈 거룩한 몫을 떼어 놓았고, 레위인들 역시 아론의 자손들에게 돌아갈 거룩한 몫을 떼어 놓았다.

 

그날 사람들은 모세의 책을 백성에게 읽어 주었다. 거기에서 이러한 사실이 쓰여 있음을 발견하였다. 곧 암몬인과 모압인은 하느님의 회중에 영원히 들어올 수 없는데,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을 가지고 이스라엘 자손들을 맞아들이기는커녕, 그들을 저주하려고 발라암을 고용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신명 23,3-6 참조). 그리고 우리 하느님께서는 발라암의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주셨다는 것이다. 백성은 이 율법을 듣고, 이스라엘에서 모든 이방 무리를 분리시켰다.

 

이방인들의 분리를 하기 전이었다.[계속]

 

[참조] : 이어서 ‘5. 느헤미야의 개혁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느토파인,아즈마,성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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