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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드로와 유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12 조회수1,600 추천수3 반대(0) 신고

매번 사순절 성삼일의 앞에는 베드로와 유다의 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 넘긴자이고 베드로는 3번이나 예수님을 배반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두 사람의 결론은 판이한 결론을 맞이 합니다.

 

베드로는 수석 사제로서 일을 하게되고 유다는 영원히 주님을 팔아 넘긴자로 길이 남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성경 안에서 보이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유다는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항상 3인칭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영혼을 결정할 분이 아니라 착한 사람이고 나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능력이라면 괴로워 하는 우리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킬수 있는 슈퍼 파워의 사람이라고 생각한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팔아 넘긴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그 동안 보여준 능력으로 자신도 살리고 우리 민족도 같이 살리겠지?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생각과 달리 예수님은 힘없이 팔아 넘겨지고 그리고 십자가에 못이 박히고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본 것입니다.

 

그 순간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도저히 자신이 자신에게 용납이 않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죽었습니다. 유다의 마음 속에는 구원은 자신의 행동으로 나도 구원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것입니다. 그것이 이런 파국을 맞이 한것입니다.

 

예수님은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사람인것이지요. 주님께서 십자가를 질머지고 갈때 사람들이 주님에게 욕을 합니다.이 사람들이 왜 욕을 했을까요? 그것은 그 사람들이 볼 때 주님은 나와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의 눈요기 거리라고 생각한것입니다.

 

유다의 시선이나 주님에게 욕한 사람의 시선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또 다른 배신자가 나옵니다. 그것은 베드로입니다. 그의 시선은 항상 너와 나의 관계였습니다. 너는 주님이고 나는 베드로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행동중에 이런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물어봅니다. 사람들이 나를 무엇이라고 하더냐? 그러니 베드로가 먼저 나서서 당신은 그리스도입니다. 라고 말을 하니 주님은 너는 반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다음에 주님이 이런 말씀하세요. 내가 율법학자들과 수석 사제들에 의해 수고 수난을 당하여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베드로는 잔뜩 화가나서 그것은 절대 일어나서는 않되는 것입니다. 하고 경기같은 반응을 일으킵니다.

 

? 나의 주님이고 나의 몸같은 분이라고 생각하였기에 그런 반응을 보인것입니다. 베드로 사도와 주님과의 관계에서 보면 항상 천방지축인 행동을 해서 많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그러나 그 마음속에는 너와 나는 하나, 그것이 베드로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유다에 의해서 팔아넘기는 순간이 다가오자 나의 주님, 나의 모든 것이 팔아 넘겨지다니... 않되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칼로 그 병사의 귀를 자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폭력을 사용해서는 않된다고 하시지만 그러나 그 베드로의 마음은 항상 주님은 나의 전부였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무덤에서 없어 졌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 사람이 베드로 입니다. 그리고 그가 죽음의 순간에도 나와 주님은 같은 방법으로 죽을 수 없다고 하면서 자신은 십자가를 거꾸로 하고 죽어가는 인물이 베드로 입니다.

 

항상 그의 마음 속에는 주님은 나의 몸, 나의 구원이다라는 굳은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죽을때까지 완성되는 것이라는 것을 오늘 복음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는 오늘 팔아 넘겨질것이다 하시니 베드로는 그래서는 않된다고 펄쩍뜁니다. 그래서 주님이 이런 말씀하시지요 베드로야 너는 오늘 밤에 세번이라 나를 모른다고 부인 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베드로는 3번이나 부인합니다. 그 순간 주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서 그는 눈물을 흘립니다. 주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 해주세요..이런 마음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연약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어야 하는 대상은 내가 아니라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끝까지입니다.

 

아무리 많은 죄를 지어도 항상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주님은 나의 파멸을 바라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나의 구원의 시작은 나와 주님의 시선입니다. 나와 너의 관계입니다.

 

영어 성경에 보면 예수님과 하느님의 관계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 있다는데요 그것은 주님의 기도안에서 나옵니다. 우리 성경은 아버지라고 하지만 영어 성경안에서는 너와 나의 관계입니다.

 

너와 나의 공동 운명의 관계가 주님과 나의 관계입니다. 그러니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걸어가야겠습니다. 배신해도 그분은 내가 돌아서서 다시 당신을 바라보기를 기다리고 계신 분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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