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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솔직히 유다보다 못한 우리다. 그러나.... (요한13,20-33.36-38)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12 조회수1,082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4월 12일 [성주간 화요일]

솔직히 유다보다 못한 우리다그러나....

 

복음(요한13,20-33.36-38)

20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달리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21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마음이 산란하시어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22 제자들은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 어리둥절하여 서로 바라보기만 하였다.

23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 24 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을 하여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람이 누구인지 여쭈어 보게 하였다. 25 그 제자가 예수님께 더 다가가, “주님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그리고 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빵을 포도주()에 적셔 주심이다.(우리도 받았다)

 

(루가22,20) 20(성찬례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방식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그리스도의 피를 영(), 생명(生命)의 새 계약(契約)으로 믿고 먹고 마시는가우리의 뜻소원(所願), 자기 의()를 위한 그리스도의 몸살로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한6,63 참조)

 

27 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새 계약의 빵을 받았는데 사탄이 들어갔다?

 

(히브11,28) 28 믿음으로써모세는 파스카 축제를 지내고 피를 뿌려맏아들과 맏배의 파괴자가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계약의 피가 있는 곳에 사탄은 범접(犯接)을 못한다그런데 사탄은 어떻게 유다에게 들어갔을까그것은 하느님의 뜻()인 영원한 생명구원을 받기위해 예수님을 따른 것이 아니라 로마로 부터의 민족적 해방(解放)을 위한 자신의 뜻()를 이루기 위해 기적(奇蹟)과 능력(能力)의 예수님을 따랐던 것이다.

그렇게 민족(民族)을 열열히 사랑했던 유다다가난한 사람을 배려(配慮)할 줄도 알았던 사람이다.(요한12,5)

 13장으로 가보면~

(요한13,2) 2 만찬 때의 일이다악마가 이미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 ‘이스가리옷이란 성()이 아닌 열심당원이라는 뜻이다 독립투사라는 말이다그러니 하느님의 듯잃은 생각지 않고 사람의 뜻만 이루기 위해 례수님을 따랐던 것이다그것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난 잘못이기에 사탄은 그 잘못()를 타고 들어갔던 것이다.(마르8,33 참조(罪 하마트리아-과녁을 벗어나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으로 죄인(罪人)들에게 영원(永遠)한 하늘의 영(), 생명을 주시기 위해그들의 죄()로 죽으시기 위해 오셨다.

유다의 잘못은 왜 민족(民族)이 로마에 식민지(植民地)가 되었는지하느님께서 그런 시련(試鍊)을 허락하셨는지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예수님을 따르면서 배워야했다곧 하느님으로부터 자신들의 뜻욕망(慾望)을 채우기 위해 하느님의 뜻을 거스른 잘못그 죄(때문임을 깨달았어야 했다.

그래서 하느님의 뜻인 구원의 말씀을 민족에게 전()해 진짜 자유(自由), 해방(解放)인 그들을 죄에서 해방시켜 영을 살리는 그 이웃 사랑의 일을 했어야했다.

 

(마르7,6-7)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을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7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그런 고민(苦悶)은 해보지도 않고 오로지 자신의 뜻신념(信念)을 위해 삼년이나 예수님을 따라 다녔으니.... 새 계약의 의미곧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으로 받는 용서(容恕), 새 생명구원의 힘능력에 대한 믿음은 없었고사탄(詐誕)은 그 믿음 없음을 통해 들어간 것이다.

하느님의 숨()이 빠진 인간의 먼지 됨그 죄성(罪性)이 사탄()의 먹이 이기 때문이다.(창세3,24 1베드5,8-9참조)

 

28 식탁에 함께 앉은 이들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무도 몰랐다.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주머니를 가지고 있었으므로예수님께서 그에게 축제에 필요한 것을 사라고 하셨거나또는 가난한 이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이려니 생각하였다. 30 유다는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때는 밤이었다.

유다의 뜻신앙(信仰)이 저녁어둠죽음인 밤의 상태라는 것이다.

사제의 글 중 <유다는 자신의 목적(目的)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手段)과 도구(道具)로 예수님을 볼 뿐이다주님에 대한 사랑 없이 자신의 생각과 가치(價値)에만 갇혀 있는 것이 신념이라 했지요신앙(信仰)은 수 없이 넘어져도 주님의 사랑을 믿고희망하며 빛으로 나아가게 하지만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없는 신념은 결국 어둠으로 가게 됩니다.>

 

31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영광(榮光 doxa)은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인 이타의 사랑이 드러난 것을 말한다고 했다그 이타의 사랑이 오롯이 드러난 것이 예수님께서 달리신 십자가(十字架)곧 예수님께서 세상의 모든 죄()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세상의 모든 죄의 용서(容恕)가 이루어졌고하느님의 사랑영광이 완료(完了)되었다는 말씀이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하실 것이다미완료(未完了). ‘이미와 아직인 우리의 믿음의 상태(狀態)를 뜻하며 하느님의 구원의 뜻인 말씀은 하느님께서 계획(計劃)하신 그 순간부터 다 이루어졌음이다 하느님의 말씀은 시간과 공간에 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간은 인간에게 적용되는 것이지 하느님께서는 존재하지 않는다.(2베드3,8 참조그래서 종말(終末)이 창조(創造)를 앞선다고 하는 것이다.

 

(히브4,3) 3 믿음을 가진 우리는 안식처로 들어갑니다그것은 하느님께서 그리하여 나는 분노하며 맹세하였다. (믿음없는) ‘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고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안식처는 물론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들은 세상 창조 때부터 이미 다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아멘!

 

33 얘들아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36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었다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나중에성령(聖靈)은 받은 후()를 말씀하신다.

 

37 베드로가 다시 주님어찌하여 지금은 주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까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 하자, 38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유다와 다른 이유다른 모습으로지만 베드로 또한 예수님을 배반(背叛)했다그러니 예수님이 계신 빛의 나라에 어둠인 그가 어찌 들어갈 수 있겠는가그러나 성령(聖靈)이 오셔서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씻어 거룩하게의롭게 하시는 새 계약의 말씀을 깨닫고 믿게 하시면염치불구하고 뻔뻔스럽게 예수님께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너무나도 많이 읽은 사도(使徒바오로의 글이지만 보약(補藥)으로 곱씹어 먹자~

(로마8,1-10) 1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새 계약)이 그대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히브10,15-18 참조율법이 육으로 말미암아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곧 당신의 친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그 육 안에서 죄를 처단하셨습니다. 4 이는 육이 아니라 성령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 안에서율법이 요구하는 바가 채워지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5 무릇 육을 따르는 자들은 육에 속한 것을 생각하고성령을 따르는 이들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6 육의 관심사()는 죽음이고 성령의 관심사는 생명과 평화입니다. 7 육의 관심사는 하느님을 적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사실 그것은 하느님의 법에 복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 8 육 안에 있는 자들은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습니다.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의로움(믿음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아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우리의 생명으로보호자로 늘 함께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오늘 말씀이 믿음으로 곧세어져 하느님의 새 계약을 진리로 증언하시며 우리의 생명이 되심을 잃지않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나라(영광)아버지의뜻(사랑)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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