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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수난 성금요일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15 조회수885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 04 15일 금요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주님 수난 예식은 매우 간소합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수난을 겪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를 되새겨 보는 예식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수난 예식의 건조함은 교회 공동체가 다 같이 그리스도의 고통 속에 잠기게 합니다.

주님 수난 예식의 허전함은 교회 공동체가 다 함께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하도록 초대합니다.

주님 수난 예식의 고요함은 교회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간절히 희망하게 합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위하여 말씀 전례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의미를 묵상합니다.

 

1독서는 고통 받는 주님의 종의 노래입니다.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벌받은 자하느님께 매 맞은 자천대받은 자로 여겼다.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2독서는 자비로운 대사제 그리스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한편 요한이 전하는 그리스도의 수난기는 그 자체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매우 풍성하고 심오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죽음은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속죄하며 구원해 주셨다는 의미,

그리고 당신을 믿고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보증이 되어 주셨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김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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