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17 조회수1,169 추천수2 반대(0) 신고

여인들이 주님의 참혹한 죽음을 목격하고 나서 그들이 다시 주님의 무덤을 향해 갑니다. 그러나 그들이 무덤에 도착해서 보니 무덤 속에는 주님이 안계시고 주님을 싸고 있던 천만 남아 있습니다.

 

그 순간 여인들은 많이 당황해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발을 돌려 예수님의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주님이 당신이 살아 계실 때 하신 말씀을 꺠닫지 못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죽었다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실 것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던 것입니다.

 

또한 베드로와 요한은 주님의 무덤으로 달려 갑니다. 그러나 요한의 됨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이 아무리 사랑하신 제자일지라도 주님이 부여하신 위계질서는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신이 먼저 도착했음에도 베드로가 들어가기 전까지 기다리고 베드로가 입회 후 자신도 들어가서 확인 합니다. 그러나 빈 무덤이라는 것이 무엇일지? 빈 무덤은 아무것도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빈 무덤은 인간의 죽음을 이야기 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체우는 것은 주님의 영혼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신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영으로 넘어가신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빈 무덤을 우리 체감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부활은 신비입니다. 인간의 언어로 혹은 이해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부활로 표현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가장 비참한 곳에 주님의 빛이 우리에게 먼저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나의 삶의 나락이라고 할까요? 가장 낮은 곳, 내가 더 이상 내려가야 내려갈 곳이 없는 곳, 아마 인간에게는 죽음을 맞는 순간이 그 순간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나의 영혼을 천상으로 인도하신다는 것, 이것이 신비이지요.

 

가장 어려운 순간..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