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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22 조회수1,344 추천수4 반대(0) 신고

모나미 볼펜을 사서 보면 그것 안에 153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그것의 의미가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153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풍성함과 은총과 축복의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부활한 주님을 알아가는 과정을 오늘 복음에서도 알수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여인들과 엠마오 에서 주님의 제자들이 주님을 만났다는 소식을 듣고서 전혀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극기야는 오늘 복음에서 이젠 주님도 안계시고 나의 생활 터전으로 돌아갈래 하는 마음입니다. 여인들이 와서 혹은 엠마오로 가는 길에 주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알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이전의 삶으로 돌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전의 삶이라면? 주님의 제자로서 살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그것이 바로 어부로서의 삶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어부로서 고기를 잡으려고 가지만 그러나 아무것도 잡지를 못합니다. 그 시간이 어두움입니다.

 

여기서 어두움이라면 아마도 자연적인 시간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영적으로 주님 부재의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잡을 수 없는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들을 찾아 나서십니다.

 

참으로 눈물나는 상황입니다. 아니 주님이 부활 했다는 여러 발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주님의 부활을 알아보지 못하고 이전의 삶으로 돌아서는 것이 인간의 마음인 것 같아요. 그런데도 찾아가서 주님은 그들의 입장에서 물어 보십니다.

 

무엇을 좀 잡았니? 그런데 그들은 자신의 삶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주님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답을 하고 다시 그물을 칩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답을 하십니다.

 

그물을 오른쪽으로 쳐 보아라. 그래서 그들은 그물을 오른쪽으로 던집니다. 그 순간 믿기지 않을 만큼 고기를 잡습니다. 그 숫자가 153마리입니다. 그 순간 요한이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고기를 달라고 하시고 그것을 제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하십니다. 오른쪽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것은 주님 중심의 삶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회개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금 돌아선 마음을 되돌리 십니다. 그후의 모습이 오늘 독서의 모습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을 증언하는 모습입니다. 회당에서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그리고 원로 수석 사제와 율법학자들이 심문하는 순간에 주님을 증언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집짓는 사람들이 내버렸던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분이 주님이시고 주님만이 구원이라는 것을 그들 앞에서 당당히 증언하는 모습이 오늘 독서의 내용입니다. 부활이라는 것이 변화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배신한 제자가 주님의 부활을 체험 후에 주님을 증언하는 모습이 오늘 독서의 내용입니다. 나 중심적인 삶에서 주님 중심적인 삶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오늘 복음과 독서의 내용입니다.

 

우리 삶 안에서도 우리도 주님의 부활을 체험하였기에 우리도 변해야 하고 지금의 내 삶의 자리를 꽃 자리로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삶, 사랑이 답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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