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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 제2주간 화요일(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김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26 조회수1,177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2년 04월 26일 화요일

[부활 제2주간 화요일(매일미사 오늘의 묵상(김상우 바오로 신부)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변으로 제1독서는 초대 교회의 공동체 생활을 묘사합니다.

주님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을 경험한 사도들은 성령 강림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초대 교회 공동체의 삶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행위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공동체 구성원은 실천적인 방식으로소유하고 있던 재산과 재물을 공유합니다.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만의 것으로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습니다.

 

물론 여기서 증언하는 초대 교회의 모습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같은 사회 체제 또는 이념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잘 증언하고자 공동체 구성원들이 복음 정신에 따라

공동 소유를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입니다.

 

복음에서는 예수님과 바리사이 니코데모의 대화가 소개됩니다.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너는 이스라엘의 스승이면서 그런 것도 모르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인간은 자신의 능력이나 지식만으로는 성령에 관하여 알기 어렵습니다.

인간은 성부 하느님께서 파견하신 분곧 성자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로소 성령에 관하여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 안에서 받아들일 때우리에게 구원의 길이 열립니다.

 

이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며 살아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믿음으로 성령을 받아들이며 증언하는 것,

그리고 교회 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구체적인 방식으로 복음 정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김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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