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26 조회수1,183 추천수2 반대(0) 신고

지난주에 아버지 코로나 걸리시고 나서 어머님 대소변을 제가 받아 내고 있었습니다. 학교도 안가고 어머님만을 바라보고 갔습니다. 그런데 화요일 저녁에 어머님과 같이 자는데 어머님께서 기침을 하세요.

 

이상한 마음이 들어서 바로 다음날 어머님을 모시고 병원으로 가서 신속항온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바로 양성이었습니다. 순간 많이 당황하였습니다. 어머님은 기저 질환이 있는 분이라 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어머님이 모두 코로나에 걸리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지 어머님이 바로 격리 되서 생활하셨는데 바로 격리가 해제되어 코로나 걸리신 아버지가 어머님을 다시 병간호하는 방향으로 돌리셨습니다.

 

순간 저도 검사를 받았고 저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따로 지낼곳을 찾았고 그곳이 저 지금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서 숙소를 마련하고 지금 생활하고 있습니다. 예방의 소중함을 다시금 알 수 있었고 가족간의 사랑도 알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님이 나이가 드셔서 이젠 조금만 몸이 안좋으시다고 하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어쩌나? 그런 마음이 더욱 듭니다. 그런데 가족도 가족이지만 그러나 우리가 항상 주의해서 바라보아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영적인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집에 좋은 차 좋은 마누라 좋은 돈이 많이 있다고 하여도 내 영혼에 주님이 없다면 난 살아도 살아있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과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이라는 것은 주님으로 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하늘로 부터 나지 안으면 그것은 땅에서 나서 땅으로 끝을 맺는 것과 같습니다.

 

하늘로 부터 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궁극적인 꿈이고 소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간절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간절함이 외침으로 있으면 안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부르시기 위해서 매 순간 나의 문 앞에 와서 문을 두드리십니다.

 

그 두드림을 바로 알고 응답하는 내가 되는 것이 진정으로 중요합니다. 주님의 방문은 사람을 통해서 혹은 자연의 바람 혹은 나의 주변의 것을 통해서도 오시고 나의 내면 안에서도 오십니다.

 

그것을 알아보고 식별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바를 실행해 주님 닮은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참 사랑이신 주님을 닮는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