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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친구들 그리고 그이들의 한계라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5-01 조회수1,198 추천수0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

오! 그리고 늘! 5월 1일

[(백) 부활 제3주일(생명 주일)]
‘노동자 성 요셉’ 기념일(1955년)
제132회 세계노동절

<친구들 그리고 그이들의 한계라는 것>
Friends and Their Limitations

우리에겐 친구가 있어야 하지요. 친구들은 우리를 이끌어주고 보살피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딪치고 고통을 겪을 땐 위로하지요. “친구를 만든다”고 말은 하지만 친구란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지요. 친구는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이예요.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온전히 믿는다면, 우리가 필요할 때 거기에 꼭 맞는 친구를 보내주시지요.

친구가 하느님을 대신 할 수는 없는거지요. 친구에게도 우리처럼 한계와 약점이 있지요. 친구가 주는 사랑도 완전무결한 건 아니예요. 하지만 제나름의 한계를 지닌 친구들을 길잡이 삼아 우리는 한계도 조건도 전혀 없는 하느님의 사랑을 향한 순례길을 뚜벅 뚜벅 나아갈 수 있는 거지요. 그러니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길벗들과 즐겁게 지내야 하는 겁니다.

“겉모습이나 키 큰 것만 보아서는 안 된다. 나는 이미 그를 배척하였다. 나는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1사무16,7)

Friends and Their Limitations
MAY 1

We need friends. Friends guide us, care for us, confront us in love, console us in times of pain. Although we speak of “making friends,” friends cannot be made. Friends are free gifts from God. But God gives us the friends we need when we need them if we fully trust in God’s love.

Friends cannot replace God. They have limitations and weaknesses like we have. Their love is never faultless, never complete. But in their limitations they can be signposts on our journey towards the unlimited and unconditional love of God. Let’s enjoy the friends whom God has sent on our way.

"... for the Lord does not see as mortals see; they look on the outward appearance, but the Lord looks on the heart." - I Samuel 16: 7 (NRSV)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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