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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5-11 조회수1,466 추천수4 반대(0) 신고

어제는 성소 주일에 있었던 평화 방송의 대담을 보았습니다. 다는 못보았지만 그러나 신부님들 5분이 와서 신부님의 생활에 대해 말씀주셨습니다. 여러가지 자잘한 신부님들의 삶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말이었습니다. 신부님하면 너무 절제되고 보속과 속죄의 삶 혹은 극도로 얼어있는 삶을 이야기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면 신부님하면 무엇이 우선인가? 그것은 행복입니다.

 

그 삶을 살아가면서 행복한가? 그렇지 않은가?가 우선 순위라는 것입니다. 이기적으로 나의 욕심을 채우는 삶이 행복? 그것은 아닙니다. 주님 안에서 환희와 기쁨을 말합니다. 주님 사목활동하면서 그 속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인가?를 어떤 예비 신학생이 물어 보았을때 그 때 어느 신부님의 답변은 예상을 뛰어 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어제 내가 술을 많이 먹어서 속이 아프고 이것이 극복하는 것이 제일 힘이 든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 생활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지요. 제가 머리가 않좋아서 어제 재방송한 것은 모두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렇습니다. 그런데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삶에서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이 있습니다.

 

교구 신부님은 주교님, 수도자들은 수도원 장상께 순종하는 것이 제일 우선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인천에 계신 신부님으로 부터 들은 것인데요 장상이 이렇게 해! 하면 자신은 무조건 예!!라고 답을 하고 그에 맞는 삶을 살아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오늘 주님이 나는 아버지와 하나인데 나는 내 혼자서 나의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명령에 따라서 예수님도 그렇게 아버지의 뜻을 전달한다고 하십니다.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서 말을 하고 행동하신다고 말씀주셨습니다.

 

그런데 영어로 말하면 enforcement(규정을 엄격히 집행)에 따른 굴복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나의 뜻을 우선하기 보다는 내가 자발적으로 주님을 나의 우선 순위에 놓고 그렇게 실행해 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님의 영광을 찾는 것, 이것이 진정한 순종일것입니다. 자유와 순종에서 오는 개념적인 충돌로 인해서 많은 번민의 시간을 갖겠지만 초월적인 주님의 신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인간의 의지로 넘어갈 수 없고 주님의 자비로 인해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길을 걷는다는 것이 한발 한발 내딛는 것이 어려움이지만 그러나 죽음의 순간에 나의 살아온 인생의 발걸음을 보면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나의 길은 빛으로 인도되어서 걸어온 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순종은 인간에게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에 나의 것을 포기 하고 투신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는 강한 주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강한 확신이 있고 믿음이 있기에 그로 인해 내가 행복하기에 그렇게 나를 내려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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