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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5-12 조회수1,557 추천수3 반대(0) 신고

요사이 게시판에 어떤 형제님이 글을 올리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글을 읽다가 너무 화가 나서 저도 이 아침에 묵상글에 맞지 않게 너무 너무 화가 났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모든 조치를 취했습니다.

 

내용은 성직자를 두고 자신이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 사건은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제집에 저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은 고등학교 다닐 때 학습 능력 저하와 노력 부족으로 좋은 학교 진학이 않되어서 고등학교 졸업 후 일정 직업이 없이 생활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부족한 머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를 하였고 박사까지 받을 수 있었지요. 그러나 제 동생은 학업으로 노력하지 않았고 장사를 한다고 나서면서 많은 실패를 보았지요.

 

자신의 형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항상 열등감으로 살아온 제 동생입니다. 그것이 급기야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서 많이 불편함이 있고 급기야는 화가 나는 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일반 사람이라면 법적으로 대응하고 강하게 대응했을 텐데 그러나 가족이고 그것을 바라보는 아버지 어머님이 계시기에 더욱 가슴에 화와 응어리만 남습니다.

 

고민 중에 가장 큰 고민이 제 동생 관련된 것입니다. 주님께 기도를 드리는데 답을 쉽게 주시지 않네요. 앞서 말한 형제님과 제 동생을 바라보면서 저들이 행하는 죄가 왜 일어났을까?

 

그 답은 독서와 복음에 있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에게 요한이 대답을 합니다. 나는 너의들이 기대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이 그분이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주님을 나는 나다라고 당신의 신원을 말씀해 주십니다.

 

주님의 신원을 알고 행동하신점, 요한이 자신이 누구라는 것을 알고 행동한 것이 답입니다. 자신의 신원을 주님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그런 만물 보따리 장수, 예수님이 아닙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안에서 하나이시고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분, 예수님입니다. 요한은 자신의 신원을 분명히 알고 자신의 길을 갔습니다. 그래서 구원을 얻었습니다.

 

나의 자리를 알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주님을 우선하는 마음입니다. 그것이 없기에 인간의 행동은 탈선하는 것입니다. 매일 매 순간 나를 정확히 바라보고 내 자리를 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자리는 내가 원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나의 관계 안에서 이루어 집니다.

 

겸손과 순명, 사랑이 주님과 나의 관계입니다. 그 안에서 나의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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