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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5-14 조회수1,598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은 고등학교 선생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것도 33년만에 연락을 하였습니다. 참 무심했습니다. 선생님 찾아가서 인사를 못드리고 살은게 죄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오늘 통화를 하게 되었지요.

 

선생님은 연희동 성당에서 사회를 보시고 사모님은 성당에서 성가대 지휘하시면서 열심히 살으신 분들입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사람이 인연이라는 것이 사랑으로 인연이 맺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늘 복음에서 명령을 하시는데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과 독서를 공통된 것은 사람을 뽑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직접 뽑아서 앞에 세우시고 우리를 키우셨습니다.

 

또한 독서에서는 마티아를 뽑아 세워서 11명의 수도군에서 12명의 사도군으로 완전함을 이루어집니다. 유다의 빈자리를 마티아 사도를 뽑아 세워서 완전함으로 이어 간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공생활 중에 하나의 패턴을 보게됩니다. 그것은 사람을 뽑고 그리고 훈련시키고 그리고 파견하시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파견은 각자의 자리로 가서 주님을 증언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이 뽑는것. 훈련시키시는 것, 파견하는 것의 중핵적인 것은 사랑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서로 서열을 매기고 위에 서려는 것, 이것이 인간과 인간의 분쟁의 원인이 됩니다. 악의 씨앗이 됩니다. 그래서 결국은 파멸로 이어 집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는 주님과 제자 사이에서도 서로 친구입니다. 서로 평등합니다. 그리고 나의 것을 완전히 보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되어 줍니다. 그것이 제자 공동체이고 주님의 제자됨입니다.

 

그러니 주님의 공동체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서로 섬기고 사랑하고 경청하는 공동체가 주님이 가고자 하는 공동체입니다. 이것은 제자들만의 것은 아니고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바로 나 앞에 있는 형제들과 자매들안에서 서로 가야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공동체로 사랑하는 의무로 우리도 뽑혔습니다. 지금 행하십시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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