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05.2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5-21 조회수1,390 추천수6 반대(0) 신고

 

2022년 5월 21일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복음 요한 15,18-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사람이

독립적인 사람일까요?

아니면 남에게 의지하는 사람이

독립적인 사람일까요?

당연히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것을

독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남에게 잘 의지할수록

더 독립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언제든 날 도와줄 사람이 있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믿음이 사람을

더 독립적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나를 도와줄 누군가가 있다는

믿음으로 지금을 더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있게 합니다.

독립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을 약한 사람

취급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를 믿는다고 말합니다.

상당히 독립적인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이 세상입니다나를 믿는다고 하지만

나의 한계를 깨닫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독립적이지 못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것이 우리를

약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도와줄 누군가가 있음에

큰 힘을 얻어 힘차게 살 수 있는 것처럼,

전지전능하신 주님께 의지할수록

더 독립적으로 지금을 잘 살게 해줍니다.

이렇게 주님께 대한 믿음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그러나 세상은

이 믿음을 쓸모없는 것이라 말합니다.

주님의 계명인 사랑은 힘없는 사람의

외침인 것처럼 말합니다.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며 주님을

굳게 믿는 사람을 자신들과

다르다면서 배척합니다.

이는 예수님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자들과 예수님이 하나를 이룬 것은

성부와 성자가 서로 주고받는 사랑이었고,

제자들이 예수님을 알고 아버지를 앎으로써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기뻐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하느님 아버지를 모르고

그의 아들 예수님도 모르기 때문에

아버지를 미워하고 아들도 미워하지

않을 수밖에 없게 되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 미움은 사랑으로 하나가 된 제자들도

미워하게 했습니다.

만약 제자들이 세상에서 추구하는 것을

자기들처럼 똑같이 추구했다면,

제자들을 자기네들과

한패로 생각했을 것이지만,

제자들은 철저하게 주님의 뜻을 따랐기에

세상의 미움을 받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 대한 믿음과 주님의 뜻인 사랑의

실천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합니다.

세상과 구별되면서 주님의 진정한 편이

되기 때문입니다세상의 반대를 받겠지만,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고자 하면

그런 반대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철저히 주님의 편이 되어서 진정한

행복을 행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도 독립적인 모습으로

힘차게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당신이 2.0의 시력을 갖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면의 시력을

갖는 것이다(오프라 윈프리)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