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렇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5-29 조회수779 추천수3 반대(0) 신고

어제는 본당에서 성모의 밤을 보냈습니다. 성모님의 삶을 묵상하여 보면서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묵상하고 싶은 것은 주님과 평생을 같이 하신 분입니다. 어머니로서 주님에게 인간적으로 어떤 방향을 제시하시거나 혹은 명령체로 하신 분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천사로 부터 소명을 받을 때부터 성모님은 먼저 하느님의 뜻을 찾으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그리고 주님과의 모든 삶에서도 먼저 하느님의 것을 먼저 찾으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곧 주님의 것을 먼저 찾으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항상 동행하신 분입니다. 같이하고 주님이 하시고자 하는 삶에 같이 협조하시고 나의 뜻 보다는 주님의 뜻을 먼저 하신분이 성모님입니다. 아들이 죽음의 사선을 향해 가는데 그것을 좋아할 부모가 어디에 있나요?

 

그러나 주님의 죽음을 바라보시면서 같이 동행하신 분이 성모님이고 아들이 십자가에서 고통속에서 죽어가는데 같이 아파하고 슬퍼하고 괴로워 하시고, 주님이 돌아가시고 나서도 주님의 죽은 몸을 가슴에 안고 울으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주님의 부활에 제일 먼저 만나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항상 같이 동행하시면서 그 속에서 주님의 뜻을 찾으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성모님은 항상 같이 하시고 주님의 구원사업에 협조 하신분입니다.

 

성모님과 같이 항상 동참하고 일정거리에서 같이 동행하면서 하느님의 영광에 항상 도구로서 쓰여지는 성모님의 모습을 내 가슴에 새기고 싶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승천입니다. 보이는 예수님에서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전환된 날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주님은 하늘로 승천하시면서도 하신 말씀이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안에서 주님의 뜻을 찾아서 내가 작은 그리스도가 되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이 진정한 승천의 삶이라고 봅니다. 또한 우리 죽음을 생각하게합니다. 우리의 죽음을 준비하는 삶이라고 봅니다. 나의 죽음이후에는 우리 모두는 소심판을 받는데 심판을 받기 보다는 주님이 우리를 어루 만져 주셔서 당신 품에 안기는 날이 나의 죽음의 모습이길 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차원에서 내가 만나는 형제 안에서 주님을 만나고 세상 모든 것 안에서 주님의 섭리를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님은 우리에게 성체 성사를 통하여서 우리안에 오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또다른 주님의 모습으로 변해야 합니다.

 

나도 내 생이 끝나는 날까지 부단히 노력해서 주님 닮은자 되어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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