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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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03 조회수914 추천수2 반대(0) 신고

신앙 생활하면서 섭리데로 살아가는 것? 섭리데로 살아간다는 것이 중요한 인생의 과제입니다. 인간은 나름의 생각대로 살아가지만 그러나 그것이 주님의 뜻과 달리 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 나의 것을 내려 놓고 주님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간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제가 박사를 늦게 받고 나서 좀처럼 실적을 못내고 있습니다. 내고 싶어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를 어쩌나 고민하면서 살지만 쉽게 돌파구가 나오지 않습니다.

 

다른 길을 찾아 보아야 하나? 그런 마음이 들었지만 그러나 내가 박사를 선택하였다기 보다는 주님이 선물로 주신것으로 봅니다. 저가 나이 50가까이 되어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그러나 그것도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의 머리가 굳어 있지만 그러나 그 속에서 주님은 나의 길을 열어 주셨고 기회를 주셨습니다. 내가 뜻하는 데로 가지는 않지만 위험한 순간이 다가오면 항상 주님은 나에게 물을 주시고 힘을 내어 일어서서 다리를 꼿꼿히 하고 앞을 보고 나아가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주님의 섭리는 보기도 어렵고 힘이 들지만 그러나 그 속은 사랑의 길이고 나의 구원을 위해 주님이 마련한 길입니다. 오늘 복음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후 발현 하신 후 거의 마지막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가 이전에 예수님을 배반하고 돌아선 것의 회복 차원으로 말씀하시는데 그런데 그 다음 말씀이 더욱 와 닷습니다. 베드로야 너는 이젠 나의 사람이니 내가 너의 길을 마련해 놓았다 앞으로 그 섭리데로 살아가거라.

 

그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베드로는 자신의 마지막 삶을 주님이 이르신데로 살다가 죽어 갑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신앙의 삶은 내 맘데로 살아가는 것과 주님의 섭리의 삶이 충돌하지만 내 맘대로의 삶을 포기하고 주님이 이르신 나만의 성서를 쓸 수 있는 삶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선택한 자는 나의 의지보다는 주님이 선택한 길로 걸어갑니다. 이런 모습일 것입니다. 눈은 감겨진 상태로 예수님이 앞에서 막대기를 잡고 계시고 내 두 손은 주님이 주신 막대기를 붙잡고 예수님이 나를 이끌고 가는 모습일 것입니다. 확실히 그 막대기를 붙잡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놓치면 우리는 행불자가 될 것입니다.

 

꼭 붙잡으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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