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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 제7주간 토요일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04 조회수76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2년 06월 04일 토요일

[부활 제7주간 토요일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1독서는 사도행전의 마지막 장면을 전합니다.

바오로 사도가 사슬에 묶여 있으면서도 끝까지 전하고자 하였던 이스라엘의 희망은 무엇이었을까요?

사도행전은 당시 땅끝으로 여겨졌던 로마에서

바오로가 자기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에게 담대히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가르친 것으로 끝이 납니다.

 

이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마태오 복음 마지막에 제자들에게 남기신 사명에도 들어맞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 28,19-20).

하느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원의 기쁜 소식이

바오로 사도가 전한 이스라엘의 희망이며온 인류의 희망입니다.

이 기쁜 소식의 선포는 교회 역사 안에서 사도들과 부활의 증인들,

수많은 신앙의 선조들을 통해서 계속 이어집니다.

 

복음서 가운데 마지막인 요한복음 21장 20-25절은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와 그분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이 증언되고 복음서가 기록되었으며

공동체 안에서 그 증언이 참되다는 것이 확인되었음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복음서가 기록된 목적을 다시한번 떠올립니다.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20,31).

 

예수님께서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아버지 하느님의 권한을 받으신 분이십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한 17,3).

기록된 말씀으로도 다 담아낼 수 없는 예수님.

그분께서 바로 우리 구원자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우리는 믿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의 이름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우리를 먼저 초대하셨고,

이제 모든 이에게 이 은총의 선물이 전해지도록 우리를 구원의 도구로 부르십니다.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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