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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 강림 대축일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05 조회수966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 묵상 6/9(성령 강림 대축일)

 

   

2022 06 05일 일요일

[성령 강림 대축일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1독서는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모여 있던 사도들에게 하늘에서 불꽃 모양의 성령이 내려온 사건을 전합니다.

오순절은 원래 과월절이 지나고 오십 일째 되는 날에,

밀 수확을 마무리하고 하느님께 맏물을 바치며 드리는 감사 축제였는데(탈출 23,16; 34,22; 레위 23,15-21 참조),

점차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시나이산에서 계약을 맺고 율법을 받아

하느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사건을 기념하는 축제로 발전합니다.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사도들은 저마다 다른 언어로 말하는데,

이를 듣고 세상 모든 나라에서 찾아온 사람들은

사도들이 하느님의 위업을 말하는 것을 자신들의 언어로 알아듣게 됩니다.

이어지는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를 고려하면,

하느님의 위업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한 하느님 약속의 성취이며,

이로써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우리의 주님이시요 메시아이심을 알리는 구원의 기쁜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두려움에 떨며 문을 잠가 놓고 있는 제자들에게 오시어

가운데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위하여 수난을 겪으시고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주님이시며, “우리의 평화”(에페 2,14)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이제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두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시는데 제자들은 그분을 알아 뵙고 기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는 기쁨은 얼마나 컸을까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거기에만 머물러 있기를 바라지 않으시고 그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제자들은 평화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에 파견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 숨을 불어넣으시며 성령을 받아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은 인간 창조 때에 하느님께서 부어 주신 생명의 숨”(창세 2,7)이 떠오르게 하며,

제자들은 하느님 생명의 숨과 함께 성령으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받습니다.

그리고 믿는 이들은 이 성령으로 새로 나 죄를 용서받는 은총을 얻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인 교회가 탄생하고 선교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성령 강림 대축일을 지냅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세상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위업을 선포하며평화와 생명이신 주님을 전합시다.

주님당신 숨을 보내시어 온 누리의 얼굴을 새롭게 하소서오소서성령님!”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 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송가

오소서  성령님. 주님의빛  그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이  아버지, 오소서  은총주님, 오소서  마음의빛.
가장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손님  저희생기  돋우소서.

일할때에  휴식을  무더위에  시원함을 슬플때에  위로를.
영원하신  행복의빛  저희마음  깊은곳을  가득하게  채우소서.
주님도움  없으시면  저희삶의  그모든것  해로운것  뿐이리라.
허물들은  씻어주고  메마른땅  물주시고  병든것을  고치소서.
굳은마음  풀어주고  차디찬맘  데우시고  빗나간길  바루소서.
성령님을  굳게믿고  의지하는  이들에게  성령칠은  베푸소서.
덕행공로  쌓게하고  구원의문  활짝열어  영원복락  주옵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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