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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18 조회수94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년 06월 18일 토요일

연중 제11주간 토요일오늘의 묵상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대상이 결국 우리를 다스리고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반복되며 귓가에 맴도는 주님의 말씀은 걱정하지 마라.입니다.

이 말씀의 근거는 바로 하느님 아버지께서 당신 자녀들을 잘 아시고우리를 돌보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곧 세상 만물을 다스리시며 생명의 주인이신 전능하신 분께서

세상 그 무엇보다도 귀하게 여기시는 당신 자녀들의 어려움과 고통,

눈물과 아픔을 잘 알고 계시기에 우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늘의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우리에게 몸소 마련해 주시며 우리를 보살펴 주십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오직 하느님 우리 아버지에 대한 굳은 믿음입니다.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소중한 아드님마저 기꺼이 내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 환호송처럼,

부유하시면서도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는 부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부유한 자녀들이고,

하느님께서는 임마누엘 주님으로 우리 가운데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는 것입니다.

이는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예수님을 더욱 닮아 가고 그분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화답송이며 주님의 종 다윗에게 전해진

시편의 영원토록 그에게 내 자애를 베풀리니”(시편 89[88],29)라는 말씀은

하느님 아버지의 귀한 자녀인 우리를 향한 주님의 변함없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참으로 아끼고 사랑하십니다.

날마다 무거운 수고와 힘겨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십자가 위의 예수님께서 오늘도 이렇게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걱정하지 마라내가 너와 함께 있다.”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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