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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18 조회수1,236 추천수4 반대(0) 신고

사람들이 신부님과 수녀님들을 보면서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세상 물정을 모르실까요? 아니요 아닐 것입니다.왜냐하면 그분들은 매일 맨날 신자들과 상담을 합니다. 상담하는 사람들 속에서 나오는 대화의 내용이 그냥 천국 어찌가면 되나요? 그것이 전부일지?

 

삶속에서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괴롭고 고통스러운 사람들을 상담하시는 분들이 신부님입니다. 그것을 다 들어주고 그들의 세상적인 것을 하느님의 것으로 넘기시는 분이 신부님 수녀님입니다. 그러니 그분들도 세상 물정을 모르시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살아가시면서 끝이 없는 투쟁을 벌이시고 가시는 분들이 신부님 수녀님입니다.

 

아주 강한 투쟁의 삶을 살아가시는 분이 신부님 수녀님이시기에 우리가 귀 담아 들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 말씀은 가만히 있으면 하늘에서 빵이 떨어지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일지 ?

 

그런 의미로 하신 말씀은 아닙니다. 세상을 목적으로 살지 말고 하느님을 중심으로 살아라 그러면 그 끝은 영혼 복락인 천국으로 인도하여 주신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사에 집중하여서 살아가다보면 그들의 끝은 나락입니다. 그것의 끝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러니 세상사에 집중하지말고 하느님 중심으로 살아라 하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 중심으로 살아가시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항상 천국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근심도 있고 괴로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하느님의 것으로 넘길 수 있고 함께 하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의탁할 수 있는 주님이 계십니다. 그렇기에 마음에 여유가 있습니다. 나의 주님은 나를 천국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있으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세파에 힘이들고 흔들린다고 할 지라도 주님만 붙잡고 가면 그 끝은 주님이 나를 안아 주십니다. 그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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