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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19 조회수1,726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때는 식사 시간이 다가 옵니다. 주님이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보니 측은한 마음이 듭니다. 밥은 먹여야지 하면서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애들아 내가 저사람들에게 밥을 먹여야겠는데 너의 생각은 어찌하니 ? 제자들이 대답하기를 예수님 저 많은 사람들에게 빵을 주려면 얼마의 돈이 필요하고 그리고 나머지 그것을 운반하려면 어찌해야되고 등등의 인간적인 셈법으로는 불가하다고 말을 합니다.

 

그들의 관점에서 볼때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빠진것이 있습니다. 주님입니다. 교회안에 주님이 없으면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성전안에 주님이 없으면 성전이 아니라 돌덩이에 불과 한 것입니다.

 

제자들의 마음에 주님이 없는 것입니다. 나 혼자 어찌 해보려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관점은 다른 것입니다. 주님의 관점은 그들이 너무 측은한 마음, 사랑의 마음이 주님에게는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주님의 마음과 하나되겠다는 그런 마음이 있었다면 아마도 제자들은 빵두개요 물고기 세 마리요 하면서 푸념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주님에게 말을 했을 것 같아요. 주님 저가 가진 것은 별볼 일은 없으나 당신께서 저의 부족한 것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어찌 하면 될까요? 하명하시옵소서..

 

나의 것은 별볼일이 없으나 당신은 나를 귀하게 쓰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인간이 주님이 아니면 우리는 그야 말로 허무한 흙에 불과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나는 주님으로 인해 생명체가 되고 나의 본래의 향기를 낼 수 있는 존재로 다시 내어났습니다.

 

시선을 내안에서 국한하면 한없이 불쌍한 존재에 불과합니다. 내 안에 주님이 없기에 항상 허전하여 권력, 명예, , 폭력으로 나를 체우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채워도 채워주지 않는 것이 우리 영혼의 본질입니다.

 

진짜 나를 찾는 것은 주님이 나에게 임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에게 임하시니 나는 기쁘고 행복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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