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험에서 낙방한 자들아 오너라. (루카9,11ㄴ-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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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2-06-20 | 조회수1,43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2년 06월 19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시험에서 낙방한 자들아 오너라. 복음(루카9,11ㄴ-17)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11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말씀해 주시고 *필요한 이들에게는 병을 고쳐 주셨다. = 하느님의 말씀으로 병(病)을 고쳐주심이다. 무슨 병일까? 그리고 고침 받음이 필요한 이들은 누구일까? 다음절(節)부터 가르친다. 12 날이 저물기 시작하자 열두 제자가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마을이나 촌락으로 가서 잠자리와 음식을 구하게 하십시오. 우리가 있는 이곳은 황량한 곳(에레모스-광야)입니다.” =황량한 곳(에레모스-광야), 광야는 물이 없음을 뜻한다. 그리고 물은 하늘에서 흘러내린다. 또한 광야는 우리의 인생 여정을 뜻한다. 곧 모든 피조물은 하늘에서 내리는 물을 지속적으로 먹고, 마시며 갈증과 더러움(죄)을 해결 할 수 있음 이다. 다른 말로 하느님의 말씀을 먹어야, 잠자리 그 죽음의 자리, 곧 자기 부인(否認)의 자리로 내려가 하늘의 생명을 얻어 하늘의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사55,10-11) 물론 제자들은 그 의미(意味)를 모르고 한 소리다. 우리 독자(讀者) 들에게 알아들으라는 말씀이다. (신명8,2-3) 2 너희는 이 사십 년(일생) 동안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억하여라. 그것은 너희를 낮추시고, 너희가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너희 마음속을 알아보시려고 너희를 *시험하신 것이다. 3 그분께서는 너희를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신 다음, 너희도 모르고 너희 조상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게 해 주셨다. 그것은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 ‘만나’는 ‘이게 뭐야?’ 라는 뜻이다. 만나는 사람의 눈과 입에 맛(味)없기에, 곧 사람의 뜻에 맞지 않기에 자신이 하느님의 피조물인 티끌임을 자각(自覺)한, 그래서 하느님만을 의지해야만 존재할 수 있다는 그 자신을 낮추는 사람만이 하느님의 것(만나, 말씀)을 생명의 양식으로 먹을 수 있기에 하신 시험(試驗)이다. 그가 영(靈)의 질병(疾病)을 고침 받는데 필요한 사람이다. 곧 자신(自身)이 죄인(罪人)임을 아는 사람이 용서(容恕), 새 생명을 받는데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 성체(聖體)를 내 뜻, 욕망(慾望)에 맞춰 먹는 것이 영(靈)의 죽음, 병(病)이다. (1코린11,29-30참조) 광야(廣野)의 모든 사람이 그 하느님의 시험(試驗)을 통과하지 못해 영(靈)의 절름발이, 병자(病者)로 오늘에 이르렀다. 13ㄱ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 ‘너희가 마음에 간직한 말씀을 주어라’ 하신 것이다. 그러나 제자(弟子)들도 못 알아듣는다. 13ㄴ제자들은 “저희가 가서 이 모든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사 오지 않는 한, 저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육(肉)의 빵(떡)으로 듣고 걱정되어 육의 빵으로 답(答)한 것이다. 그래서 이 땅의 빵으로 하늘의 양식(糧食)인 말씀을 깨닫게 하시려 하신다. 14 사실 장정만도 오천 명가량이나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대충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게 하여라.” 15 제자들이 그렇게 하여 모두 자리를 잡았다. 16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그것들을 *축복하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 빵 다섯 개와 물곡 두말, 곧 땅의(부정한5. 2)걱정, 고난의 양식을 ‘들어올려’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의 제물) 하늘의 양식(5+2=7)으로 주신 것이다. 5☞ 모세 오경(율법) 2☞ 선악(善惡)의 두 마음, 7☞안식(安息) 예수님께서 부정을 받아 가지시고(죽으시고) 당신의 승리, 안식, 생명으로 바꾸어 주신 것이다. (이사53,4 1코린15,57 참조) 오늘독서(1코린11,23-25) 23 주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들고 24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 ‘행(行)하여라’ (킵 - 마음에 지키다. 간직하다) 곧 기억(記憶)하여 마음에 간직하는 것이다. 25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 빵(성체)을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의 말씀’으로 먹고 마셔서 ‘마음에 간직, 지키라’는 것이다. 인간의 뜻, 소원을 위해 당신의 육의 살과 피로 먹고 마시는 그 ‘행위 신앙’에 만족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이 ‘분별(分別)없이 먹고 마시는 것’이다. (1코린11,29-30) 29 주님의 몸을 분별없이 먹고 마시는 자는 자신에 대한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30 그래서 여러분 가운데에 몸이 약한 사람과 병든 사람이 많고, 또 이미 죽은 이들도 적지 않은 것입니다. = 성체(聖體)를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의 말씀으로 먹지 못해, 영(靈)이 병들어 죽은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곧 많은 사람이 그 ‘분별없는, 죽은, 병든, 신앙을 산다’는 말이다. (요한6,48-49.51)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 영원(永遠)한 생명(生命)을 주는 살이다. 곧 세상의 생존을 위한 살이 아닌 것이다. (요한6,63) 63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 예수님의 살은 ‘영(靈)을 살리는 승리(勝利), 생명의 말씀’이다. 곧 예수님의 살로 먹는 것으로 만족 해 한다면, 하늘의 생명을 얻을 수가 없다는 말씀이다. 17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페리쉬어- 차원이 다른)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나 되었다. = *숫자12는 하느님의 아들, 사도를 뜻한다. 곧 사람들이 먹은 빵은 하느님의 아들이 되게 하시는 ‘피의 새 계약인 하느님의 말씀’인 것이다. (요한1,1.12.14) 1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12 그분(말씀)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 말씀이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다. 그러면 성체(聖體), 그리스도의 몸을 ‘하느님의 말씀, 진리, 영광’으로 먹는 것은 당연하다. 곧 내 뜻, 소원을 위해 먹었을 때 하느님의 아들(12)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성체(聖體)가 ‘피기 뚝뚝 떨어지는 주님의 살로 변했다’는 그 기적(奇蹟)의 살이 ‘라티아노 성당’에 보관 되어 있다며 ‘믿음으로 성체를 열심히 모셔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내 뜻, 소원을 위해 열심히 모셨었다. 그러나 안식(安息)은 없었다. 하느님의 아들(12)이라는 믿음도 생기지 않았다. 그 기적은 아담을 유혹(誘惑)했던 뱀(사탄)의 계략(計略)이었다. 곧 하느님의 시험에 낙방(落榜)시키려는,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들의 영(靈)을 병들고, 죽게 하여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하기 위한 뱀의 간교한 계략이다. 교회(敎會)가 그 뱀의 간교한 계략을 분별하지 못해 신자(信者)들이 그 뱀의 기적을 섬기는 꼴이 되었다. 성체(聖體)나 말씀을 내 뜻, 소원을 위해 먹으며 섬긴다면 ‘뱀의 자식’이 된다.(루가4,6) 영원히 땅에 갇히는 ‘지옥의 자식’이 된다는 말이다. (마태23,27-28) 27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28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 주님을 만나기 전, 바리사이 사울처럼 자기 의로움으로 자신을 아름답게, 흠 없이, 깨끗하게 하는 것이 위선(僞善), 불법(不法)이라 하신다. (마태23,33) 33 너희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지옥형 판결을 어떻게 피하려느냐? = 왜? 땅의 의로움은 완전(完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늘에 들어갈 수도 없고, 우리의 승리, 생명이 되시기 위해 우리의 죄(罪)로 죽으신 그 ‘그리스도의 의로움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수고(愁苦), 열심, 자기 의로움으로 하늘에 들어갈 수 있다는 높은 교만(驕慢) 때문이다. 그 교만이 우리의 구원,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의로움을 가리기(죽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일으키셨던 표징으로 하느님의 구원의 뜻, 승리를 깨닫지 못하고 내 뜻, 소원, 의로움을 위해, 내 밖에 ‘능력의 예수님을 열심히 섬기는 신앙’을 산다면 ‘헛된 신앙’을 사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능력의 예수님은 없기 때문이며,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그리스도의 영(靈), 말씀’으로 내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그것이 곧 하느님의 뜻인 ‘구원(救援)의 상태(狀態)’인 것이다. (로마8,9)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 내 밖에 예수님을 열심히 섬기는 이는 ‘육(肉)의 사람’이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것은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곧 피의 새 계약의 완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영, 성령이 계시지 않으면,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우리가 시험에 낙방한, 그래서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으로 받는 용서, 고침, 그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한 사람임을 알 수가 없고, 시험을 대신 승리로 이루신 구원의 믿음이 생기지 않아 병자, 죄인으로 남게 되기 때문이다. 고침을 받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 보호자 은총의 성령님! 하느님의 사랑(아가페)과 용서의 손길이 저희 모든 이들 안에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이 믿음으로 자라나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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