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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06.22)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22 조회수1,881 추천수5 반대(0) 신고

 

 

2022년 6월 22일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복음 마태 7,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16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책에서 이런 구절을 보게 되었습니다.

(송정림,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중에서)

항해사는 결코 바람의 방향을

마음대로 지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배의 돛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정원사는 꽃이 피고 지는 일을

마음대로 행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농부는 결코 자연의 섭리를

좌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씨를 뿌리고

거두는 일은 가능합니다.

사람은 비가 내리게 하거나

멈추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산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이 많은 세상입니다.

그래서 하지 못한다면서 포기와

좌절을 안고 살아야 할까요?

생각해 보면 희망을 품게 하는,

할 수 있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서는

사람이야말로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할 수 없다고 포기하는 사람은

반대로 절망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 것 같습니까?

우리가 믿고 따르는 주님께서는

희망의 하느님이십니다.

그래서 주님을 바라보면서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면

우리도 희망을 만들어가면서

희망 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나쁜 나무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나쁜 나무가 아닌 좋은 나무로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따라서 우리 안에서는 나쁜 열매가 아닌,

당연히 좋은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학창 시절에 공부가

전부인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맞지 못하면

마치 나쁜 학생이 된 것 같았습니다.

공부 못하면 나쁜 학생이 맞습니까?

그런데 이런 생각을 품고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수능을 망쳤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를 매스컴에서 종종 봅니다.

우리는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주님으로부터

좋은 나무로 태어났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나를 통해 좋은 열매가

계속해서 나오게 된다는

희망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포기와 좌절 속에서 스스로

나쁜 나무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나쁜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고 했습니다.

좋은 나무인데도 잘못된 판단으로

나쁜 나무로 믿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만 커다란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어제로부터 배우고 오늘을 살아가며

내일을 희망하자(알버트 아인슈타인)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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