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22 조회수1,312 추천수3 반대(0) 신고

저의 글만을 올릴때는 그리 시간에 대한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셉 수도원 이수철 신부님 묵상 글을 올리던 형제님이 어느 순간부터 글을 올려주시지 않아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사유야 어찌 되었던 글을 올려주시지 않기에 제가 수도회에 매일을 올리고 나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저만 올렸을 때와 지금 신부님의 글을 올릴 때는 차이점이 시간입니다.

 

신부님은 새벽 330분에 올리세요. 그것을 보면서 나름 저도 보조를 맞춘다고 생각하고 아침잠도 못자고 일찍 일어나서 신부님의 글을 올립니다. 제 이름을 알린다는 것은 아니고 신부님의 글을 갈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올립니다.

 

그분의 글을 보고 마음으로 형제 자매들이 정화되고 참된 의미를 찾아 간다면 그것으로 족한것입니다. 요즘같이 상막한 시대에 매일 아침 3시 반에 글을 매일 올리시는 신부님을 보면서 참.. 그런데 글의 분량도 3페이지 정도 됩니다.

 

그 많은 양을 매일 올리시는 것을 보면서 이것은 삶이 동반되지 않으면 않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이 준비하고 공부하고 생활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 새벽에 3시 반에 3페이지 분량을 매일 쓰시는 것은 최선의 노력을 하시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인천에 계신 신부님을 뵈러 갔는데 신부님께서 눈이 쏙 들어가셨습니다. 그래서 물어 보았어요? 왜 그렇게 피곤해 보이시냐고 ? 그러나 신부님의 답변은 미사 강론 준비하느라 밤을 지새웠다고 합니다.

 

하나 하나 준비하고 생활하는데 정성을 기울이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목자, 참된 삶이 이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 복음에서 유대인들의 성직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일명 거짓 목자를 말씀하십니다. 겉은 그럴싸해 보이는데 속은 썩었다는 것입니다.

 

참된 목자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을 말합니다. 진실하고 신의가 있고 성실한 사람, 하느님을 닮은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닮은 사람, 이 사람이 하느님을 닮은 사람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인천의 신부님과 요셉 수도원의 이수철 신부님같이 하나 하나의 삶에 전념하고 진실한 사람들이 진정한 목자 같습니다.

 

묵상 글이라는 것이 논문을 쓰는 것과 같이 나의 생각을 올려서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겠다고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진실된 행위를 올리고 그것이 하느님 보시기 좋으면 그만입니다.

 

신부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인생의 거울을 보는 것 같습니다. 나는 어찌 살아야 하나? 나도 그렇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저도 매일 주님을 마주하고 주님의 뜻이 무엇이고 나의 행동은 어찌 해야 하나 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주님의 진실하고 선함을 나의 삶 속에서 녹아내고 그것이 주님 보시기 좋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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