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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의 이름은 요한’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23 조회수1,787 추천수5 반대(0) 신고

매년 624일은 세례자 요한 축일이었습니다. 저도 세례자 요한이므로 24일에 축하 인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은 다른것 같습니다. 오늘을 축일로 보내는 것 같습니다. 내일이 우리나라 사제님들 성화의 날을 맞이하여서 앞으로 옮긴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세례자 요한 형제님들 축하드립니다. 요한의 삶을 묵상하여 보면 저는 다른 것은 몰라도 요한은 항상 준비하고 있던 사람이고 그리고 신앙 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덕목인 주님 중심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요한은 주님에 앞서서 나와서 사람들에게 회개하시요 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독려 하였습니다또한 이 회개 독려는 앞으로 오실 주님에 앞서 우선 모든 사람들이 회개를 하여서 주님을 맞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봅니다그런데 사람들은 모두 그가 새로 오실 구세주로 여기고 추앙하려는 순간 그는 바로 자신의 정체성을 말합니다. 난 아니요 내 뒤에 오시는 분인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 조차..와 같이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것에 앞에 주님을 우선하는 마음이 요한의 마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세례 순간에도 그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주님을 알아보고 예수님 앞에서 그렇게 말하지요. 저가 어찌 주님께 세례를 할 수 있나요? 그러니 주님 또한 지금은 형제가 나에게 세례를 줄 시간입니다그렇게 하여서 요한은 예수님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철두 철미하게 주님을 우선하는 마음이 그의 마음이었습니다.

 

 요한은 삶과 죽음을 초연한 삶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헤로데가 자신의 동생 처를 자신의 부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율법적으로 혹은 정의에 반하는 것이었습니다이것은 다 아는 것이지만 자신의 목숨이 두려워서 쉬쉬하면서 살았던 사람들과 달리 요한은 헤로데의 잘못을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드러냈으며 헤로데가 회개 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선의를 받아 들이지 않고 오히려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지요. 그러나 그 죽음을 당할 것을 알면서도 떠벅 떠벅 앞으로 걸어가는 요한의 삶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평범하지 않게 태어났지만 그런데 그는 항상 겸손하였고 그의 삶은 항상 주님을 앞세우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도 하느님의 의를 찾으신 요한입니다.

 

나의 주보 성인인 요한과 같이 나도 그분이 평생 마음속에 간직한 주님 우선하는 마음과 준비하는 모습, 정의감, 죽음 앞에서도 나를 찾기 보다는 주님을 우선하는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 세례자 요한 축일을 맞이하여서 본명이 세례자 요한이신 분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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