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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오늘의 묵상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24 조회수1,14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년 06월 24일 금요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오늘의 묵상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세리나 죄인과 같이 소외되고 버림받은 이들을 받아들이시고 가까이 하시며 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셨던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비유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루카 복음 15장은 세 가지 비유,

곧 되찾은 양(3-7절 참조), 되찾은 은전(8-10절 참조), 되찾은 아들(11-32절 참조)에 대한 비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오늘 복음은 되찾은 양의 이야기로예수님께서는 이를 통하여 잃었던 당신 자녀를 다시 찾았을 때 느끼시는 하느님의 큰 기쁨을 전하십니다.

백 마리의 양 가운데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고자 나머지 아흔아홉 마리는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밤낮으로 길을 헤매며 애쓰는 목자,

마침내 잃어버린 양을 찾고서는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와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목자의 마음이 바로 아버지 하느님의 마음이고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오늘 우리는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을 지내면서 예수님의 그 마음을 기억하고 그분의 성심 안에 머물며 본받고자 다짐합니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시는 착한 목자,

우리 죄인들을 위해서 십자가 위에서 심장마저 꿰찔리시어 피와 물을 다 쏟으신 예수 성심은 오늘도 우리를 당신 품으로 초대하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마태 11,28-29).

 

예수님께서는 또한 성체로 우리 안에 찾아오시어 목마르고 굶주린 우리를 당신 생명으로 가득 채우시고 다시 살게 하십니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요한 7,37-38).

 

오늘 하루예수 성심과 하나 되어 그분의 마음을 위로해 드리며,

우리도 누군가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사제 성화의 날인 오늘,

세상의 모든 사제가 예수님의 성심을 닮아 주님의 착한 목자로 충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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