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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06.24)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24 조회수1,500 추천수5 반대(0) 신고

 

2022년 6월 24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복음 루카 15,3-7

그때에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4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인간은 부정적 경험을

많이 기억할까요?

아니면 긍정적 경험을

더 많이 기억할까요?

듀크 대학의 브라이언 섹스톤 교수는

이를 연구했습니다그 결과 부정적

경험을 더 많이 기억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한 상태이면 긍정적이고

평범한 일을 인식하는 감각이

없어진다고 말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피곤할 때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집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잠을 자려고만 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와 피곤을 잊게 됩니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Three Good Things’라는

프로그램이 나왔습니다.

일종의 행복 기록으로 그날의 멋진 경험과

그때의 감정을 적는 것입니다.

매일 세 가지씩을 기록하면 평소

무심코 지나쳤을 작은 기쁨과

소소한 기쁨을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스트레스와

피곤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좋은 일 3가지적기 힘들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좋은 일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성찰을 힘들어하고작은 것에 기뻐하는

습관 자체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주님도 크고 대단한 곳에서 당신을

드러내시지 않습니다평범한

일상 안에서 주님을 찾지 못한다면,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광야에

놓아둔 채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의 우리도 아닌 광야에

놓아두었다는 것은

그냥 방치해놓았다는 것이 아닙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잃어버린 어떤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그 사람이

잘못된 길로 가서 방황하고 있을 때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희망을 잃지 않고 주님만을 찾으면

주님 안에서 큰 기쁨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시기에

우리에게는 희망이 늘 함께합니다.

따라서 주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기억보다는 긍정적인

기억을 간직하며 살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피곤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축제로 지내는

예수 성심 대축일은 주님의 사랑 가득한

거룩한 마음을 공경하며 그 마음을

본받고자 하는 날입니다.

사랑받음을 강력하게 느끼고 있는 사람은

자기 역시 다른 이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상의 삶 안에서 실천하는 

우리의 사랑을 통해주님 안에서 함께

커다란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장애물이란 목표지점에서

눈을 돌릴 때 나타나는 것이다.

목표에 눈을 고정하고 있다면

장애물은 보이지 않는다(헨리 포드).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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