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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셉 신부님의 매일 복음 묵상 - 기대하지 마라, 이런 개는 꼭 문다!
작성자김글로리아7 쪽지 캡슐 작성일2022-06-30 조회수1,132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2년 다해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기대하지 마라, 이런 개는 꼭 문다!>

 

 

 

복음: 마태오 9,9-13

 

 





하느님의 아들이며 말씀이신 그리스도

(1540-1550), 모스크바 크레믈린 Cathedral of the Sleeper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어울리십니다. 바리사이들은 이것에 기분 나빠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누구와 함께하셔야 하는지 아십니다. 

    왜 바리사이들과 함께하지 않으셨을까요? 그들 마음을 아시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개로 치자면 언젠가는 반드시 예수님을 물 수 있는 개들과 같았습니다. 그런 개 무리 안에 섞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1994년,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는 존속살해를 저질러 현재까지 사형수로 복역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존속 살해범을 논할 때 첫 손으로 꼽히고 있는 범죄자가 있습니다. 박한상입니다. 

    박한상은 사실 태생부터 상당히 안 좋은 인성을 가졌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와 병원을 옮겨 다녀야 했습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비행을 일삼고 싸움질과 폭력을 행사하는 학교폭력 가해자였습니다. 이런 아이가 도박과 쾌락에 빠졌으니 돈도 안 주며 늦게서야 그를 질책하는 부모를 어떻게 했겠습니까?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어떤 자녀가 나를 물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이들을 힘들게 만드는 푸틴은 어렸을 때 어땠을까요? 그냥 깡패였습니다. 남을 지배하고 싶은 욕망이 강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보다 덩치가 큰 형들과도 싸우고 다니는 동네의 말썽꾸러기였습니다. 

    학교에 들어간 후에도 숙제는 나 몰라라 하고 칠판 지우개를 친구에게 집어던지고 수업 중에도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등 늘 주변으로부터 손가락질받는 문제아였습니다. 게다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불량한 아이들과 어울리며 온갖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첩보원이 되고 싶었던 푸틴은 무술을 연마하여 삼보와 유도 등 무술을 배웁니다. 레닌그라드에서 열린 삼보나 유도 대회에서 우승하였을 정도였습니다. 

 

 

    히틀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히틀러는 운동도 잘하지 못했습니다. 미술로는 누군가를 지배하거나 많은 돈을 벌 수 없었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을 보면 우쭐하고 대장을 하고 싶어 하는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노력은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선생님은 이렇게 히틀러를 평가했습니다. 

    “1. 재능은 없고, 성실하지 않으며 교칙에 순응하지 않고 고집이 세며 고자세임. 2. 또한 꾸지람하면 오만불손하며, 급우들 위에 군림하고 싶어 함.”

히틀러는 어떤 곳에서도 인정받지 못했지만, 군인이 되어 전쟁하는 중에는 자기 지배력을 통제할 필요가 없었기에 가장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수천만 명이 죽게 된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개는 훌륭하다’를 보면 주인을 무는 개들이 나옵니다. 이 개들의 특징은 ‘세속-육신-마귀’를 벗어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소유욕’이 큰 영구는 주인집이 자기 것이라 여깁니다. 그래서 집에 들어가는 주인을 물려고 합니다. 

또 ‘식탐’견도 여럿 나옵니다. 식탐이 많은 개는 주인이 밥을 주는데도 주인이 밥그릇을 만지면 성질을 부립니다. 

마지막으로는 ‘지배욕’이 강한 개가 나옵니다. 라오는 어렸을 때 받은 상처의 화풀이를 주인에게 합니다. 

 

 

    이들에게 하는 훈련은 그것들의 욕구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들이 주인을 물지 않게 하려면 탐욕이 강한 개에게 누가 주인인지 알려주고, 식탐이 많은 개에게는 그 밥이 누구에게서 오는지 알려주며, 지배욕이 강한 개는 물속에 집어넣어 주인에게 의지하게 만듭니다. 

    결국 세속-육신-마귀는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개들에게서 나오고 그 개들이 남을 물지 않게 만들려면 그 탐욕-식욕-지배욕을 줄여주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다시 말하면 삼구가 강한 개는 반드시 사람을 문다는 것이 됩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한 번 그것들에 빠지면 개처럼 길들일 수는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강 훈련사처럼 통제해 줄 어른이 없기 때문입니다. 박한상의 아버지는 늦게서야 그를 길들이려 했습니다. 

    “너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놈이다. 그렇게 말썽을 피우려면 호적을 파라.”

하지만 아들에게 물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니 이런 아이들이 생기지 않게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십일조’입니다. 



    세속-육신-마귀는 십일조만 낼 줄 알면 다 해결됩니다. 바리사이들은 오히려 돈에 대한 욕심, 쾌락, 교만을 키우기 위해 십일조를 했습니다. 이것을 줄이기 위해 내게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주님 것이고 또 먹을 것을 좀 절제하고 그리고 주님께 의지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사람을 무는 자녀로 성장하지 않고 사람을 살리는 자녀로 성장합니다. 우리들도 결국 구원을 못 받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십일조를 삼구를 없애려는 마음으로 내도록 합시다.

 

 

 https://youtu.be/SIG30_rvUjU

유튜브 묵상 동영상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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