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 연중 제13주간 금요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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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7-01 | 조회수1,10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제1독서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8,4-6.9-12 9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11 보라, 그날이 온다.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 내가 이 땅에 굶주림을 보내리라. 양식이 없어서가 아니고,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것이다. 복음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10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주해 마태오를 부르고 세관원들과 식사하시다 마태오는 마르 2,3-17을 베끼면서 가감, 수정했는데. “알페오의 (아들) 레위”(마르 2.14)를 “마태오”(9절)로 고친 것, “여러분은 가서, ‘내가 원하는 것은 자비이지 제사가 아니다’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가를 배우시오”(13절)을 덧붙인 것이 돋보인다. 소명사화(9절)와 논쟁 상황어(10-13절)는 본디 따로 전해왔는데 마르코가 한데 모았을 것이다. 9절 알패오의 아들 레위(마르 2.14)가 열두 제자 명단에 전혀 나오지 않는 까닭에 그 명단에 들어 있는 마태오로 대치한다. 10절 바리사이들은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는 평신도다. 그들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경멸하여 율법을 알지 못하는 무리. 땅의 백성 죄인들이라고 낙인찍어 상종하지 않았다. 우리네 식으로 말하자면 상것들이라는 것이다. 마태오복음에 나오는 “세관원들과 죄인들”, “세관원과 창녀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세관원들은 이방인들과 상종하게 마련인데다가 부정 수입으로 치부하는 수가 흔했기 때문에 직업상 죄인들이다. 경건한 사람이 이런 부류의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은 매우 수치스러운 일로 보았다(바빌론 탈무드, 브라코트 43b). 12절 예수님은 상것들과 잘 어울리셨다. 오죽했으면 “먹보요 술꾼이며 세관원들과 죄인들의 친구로구나”하는 비방을 들어셨겠는가. 예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포섭하려고 애쓰셨지만 특히 상것들에게 애정을 쏟으셨다. 당신의 이런 심정을 의사는 성한 사람들보다 앓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는 격언 같은 말씀(12절), 의인들이 아니고 죄인들을 부르러 오셨다는 말씀(13ㄴ절)에서 토로하셨다. 마태오는 예수님의 이런 처신을 구약성경으로 뒷받침하여 여기서와 12.7에서 호세 6.6을 인용했다. 사도 바오로도 예수님의 영향을 받았던가, 교회 안에서는 유다인과 헬라인, 노예와 자유인, 남성과 여성의 차별이 있을 수 없다고 선언했다(갈라 3,26-29. 1고린 12.12-13)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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