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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07.04)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04 조회수1,242 추천수5 반대(0) 신고

 

2022년 7월 4일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복음 마태 9,18-26

18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

20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21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23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피리를 부는 이들과

소란을 피우는 군중을 보시고,

24 “물러들 가거라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25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26 그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자기 삶에 대해 100%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까요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변화가 필요하다고

늘 생각합니다그런데 이 변화는

과연 쉬울까요어려울까요?

거의 모든 이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변화라는 것은 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변화가 어렵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변화를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은

사실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특별한 능력과 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그보다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아무리 어려워도

나는 반드시 해낸다라는 생각을

무의식 속에 설정해놓고 집중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가능한 것으로 이루게 됩니다.

할 수 없다는 부정적 생각으로는

자신의 원하는 것을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또 상상만 해서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체화해나갈 때 조금 더

변화에 가까워지게 될 것입니다.

자기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이런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마음보다는

의심과 불신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자기 변화에서 더 멀어질 때가 많습니다.

이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믿음을 갖춘 사람이 아닐까요?

실제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주님께 대한

긍정적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의심과 불신으로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회당장이 예수님을 찾아와 딸이 죽었는데,

와서 손을 얹으시면 살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다인들은 종종 다른 이의 머리에

양손을 얹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 경우 보통 

복수로 쓰입니다(양손이니까요)

그러나 여기에서는 복수가 아닌

단수로 쓰입니다단수로 사용할 때는

예수님의 카리스마적인 행동과 능력을

가리키는 것이 됩니다회당장이

손을 얹어 달라는 것은 단순히 의식적인

행위가 아닌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의

놀라운 은총이 주어져서 살아날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믿음을 통해

회당장의 딸은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자 역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라는 믿음이 그의 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단순히 입으로 믿는다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또 생각만으로 믿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

복음에 나오는 회당장과 같이 예수님을

찾아가야 하며혈루증을 앓던 여자처럼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려는

용기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런 믿음을 통해 진짜

\자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우리 삶에서 하느님이 함께하신

기억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교황 베네딕토 16)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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