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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김인호 루카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06 조회수1,101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2년 07월 06일 수요일

[연중 제14주간 수요일오늘의 묵상 (김인호 루카 신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가까이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를 모두 고쳐 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가까이는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당신의 삶에 더 깊이 참여하라는 뜻이며이것이야말로 제자들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더러운 영들이 쫓겨나고 병자와 허약한 이가 치유 받는 것은 성경에서 하느님 나라의 승리를 드러내는 표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에게서 시작된 하느님 나라의 승리가 당신의 제자들에게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한편 열두 제자의 이름이 사도라는 호칭으로 소개됩니다.

복음을 읽으면서 이 부분을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이미 익숙한 이름들이기도 하지만 그 명단에 자신 또는 친밀한 이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본당에서 봉사자를 선발하여 명단을 발표하여도 교우들은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자신의 이름을 그 명단에 올릴 마음은 더더욱 없습니다그런 마음이 어찌 신자들뿐이겠습니까?

사제품을 받으며 제가 있지 않습니까저를 보내십시오.”(이사 6,8)라고 바쳤던 기도가 점차 쟤가 있지 않습니까쟤를 보내십시오.”라는 기도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당신 제자들을 통하여 하느님 나라의 승리를 계속 이루십니다그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빠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봅시다.

 

(김인호 루카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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