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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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루카10,25-37)/연중 제15주일)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10 조회수862 추천수1 반대(0) 신고

루카복음 1025절에서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라고 묻죠, 그러자 26절에서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라고 하시면서, 3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시죠.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고 말이죠. 사실 정해진 길을 가는 것처럼 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냥 앞만 보고 걸어가기만 하면 되니까 말입니다. 하느님께서 율법교사에게도 그가 영원한 생명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이미 알려 주셨을 터이고,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73절을 통해서도 아버지, ……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라고 설파하셨을 터인데, 그 길을 알고 있는 그들이 당신께 그 길을 묻고 있는 것 자체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그것도 율법교사가 율법에 다 쓰여 있는 그 길을 묻고 있으니 말이죠. 그렇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받는 아주 간단한 방법은 율법대로만 하는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맞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대로 하셨고, 그렇게 십자가에서 영원한 생명을 받으셨던 것입니다.

 

우선예수님과 율법. 그 때려야 땔 수 없는 둘의 관계를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시나이 산의 첫 계약 하느님께서 주신 율법을 새 계약이 주는 은총의 빛으로 해석하셨습니다. 산상 설교의 첫머리에 율법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셨던 것입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577) 오죽하셨으면, 마태오복음 517절부터 19절의 말씀을 통해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라고 하시면서 그 해석을 뒷받침하시고 계십니다.

 

더군다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율법을 지키게 하기 위해서, 율법의 완전한 성취를 이루어 내시고 십자가에서 돌아 가셨습니다.

결국, 율법의 완성은 삼위일체의 신비 속에서, 성부이신 하느님께서 당신의 모든 것을 다 모아 주신 성령으로, 성자 이신 예수님 당신 밖에는 그 누구도 이루어 낼 수 가 없다는 것이며, 그것을 잘 알고 계시는 예수님께서는 당신 마음에 그 분의 그 마음을 모두 새기시고, 성실하고 공정하고 온전하게 율법을 준수하시어, 율법서에 기록된 모든 것을 한결같이 실천하지 않는사람들이 받는 율법의 저주를 스스로 받기까지 하시면서, 당신의 모든 것을 바쳐 그 분의 뜻을 이루어내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셨던 것입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580항을 곰곰이 묵상 바랍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를 하십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받는 아주 간단한 방법은 바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뜻을 끊임없이 묻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당신처럼, 모든 것을 바쳐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바라시는 뜻을 이루어 내기 위해 끝가지 최선을 다하도록 변화시켜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영원한 생명을 받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저희 각자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뜻을 끊임없이 묻게 하여 주시고,

그렇게, 당신처럼 모든 것을 바쳐, 하느님께서 저희 각자에게 바라시는 뜻을 이루어 내기 위해 끝가지 최선을 다하는, 그런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엘리사 / 2022710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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