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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는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루카10,25-37)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10 조회수957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07월 10일 [연중 제15주일]

 

우리는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복음(루카10,25-37)

25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하였다. “스승님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성경(聖經전체율법 안에 들어있는(루가24,27) 구원의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깨닫지 못한 율법교사의 질문이다.

 

2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27 그가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8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옳게 대답하였다그렇게 하여라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그렇게 못하면영원한 멸망죽음이라는 말씀이다그런데 마음목숨정신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성경은 없다고 하신다.(로마3,9- 코헬7,20 시편14,1- 외 다수)

그리고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나를 먼저 사랑할 줄 알아야 하느님도 이웃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마음정신목숨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시다큰 계명에는 그 하느님의 뜻이 숨겨져 있다곧 모든 인간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야할 존재라는 것이다.

그 하느님의 사랑을 담는 것나를 사랑하는 것이다그 사랑이 나에게 영원(永遠)한 생명(生命)을 주기 때문이다. *제사와 윤리그 율법의 자기 의()를 빼앗긴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29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

=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할 자신이 있으니 알려 달라는 것이다율법교사라는 사람이 자신이 사랑해야할 이웃을 몰라서 묻는다질문 자체가 모순(矛盾)이다예수님을 시험(試驗)하려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30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빼앗기고)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다. 31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32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율법 자들은 모두가 도와주지 않았다그들이 나빠서가 아니다제사를 드려야할 사제(司祭), 레위인은 피를 흘리는 사람을 만지면 부정(不淨)하게 되어 제사(祭祀)를 드릴 수 없기에 도와줄 수가 없었던 것이다그것이 율법의 의()의 한계이다 강도만나 초주검이 된 사람같이율법(제사와 윤리)신앙 또한 영()이 초주검이 된 것임을 비유하신 말씀이다.

 

(요한10,7-8) 7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나는 양들의 문이다. 8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强盜)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이신 그리스도보다 먼저 온곧 옛 계약그 율법(제사와 윤리)의 의인(義人)들이 강도(强盜)인 것이다율법으로는 죄()를 알게 될 뿐이기 때문이다. (로마3,20)

율법을 열심히 지킨그 행위의 의()는 죄()를 해결(解決)할 수 없어(야고2,10) 하느님의 심판(審判)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로마10,1-3)

 

33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가엾은 마음(스폴랑코 니조마임-慈悲), 자비의 마음은 주님늬 마음을 뜻한다곧 사마리아인은 유대인들이 가장 싫어했던 사람이며그만큼 예수님을 싫어했던 당신 자신을 사마리아인으로 비유하신 것이다.

 

34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강도만나 초주검이 되지 않았다면 사마리아인의 도움을 받지 않았을 유대인이다곧 우리에게 시련고통이 없었다면 세상에서 그리스도께로 돌아오지 않았을 우리의 모습이다그것을 깨달아라 하심이다.

 

35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비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기름(성령), 포도주(피의 새 계약두 데나리온(구약과 신약), 여관(교회). 모두 성경(聖經전체에 들어있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진리(眞理)를 모형(模型)한다. * 초주검이 된 사람을 비용을 들여 끝까지 돌보시어 살리시는곧 율법의 의로움이 살리지 못하는 주검()을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피의 값으로 살리신 것이다.(에페1,7)

 

36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율법교사의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는 질문에 누가 강도만난 사람의 이웃이냐?’로 바꿔 물으신다사랑할 대상에서 사랑 받아야할 대상으로 바꿔 물으신 것이다곧 하느님의 뜻인 구원자 주님을 깨닫지 못하고 시험하려 했던, ‘네가 사마리아인의 이웃으로 그의 도움을 받아야 될 강도만난 자야’ 하신 것이다사마리아인(그리스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37 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 ‘강도(强盜)만나 초주검이 된 사람이 사마리아인의 자비(慈悲)를 받았듯이 너도 가서 그렇게 그의 자비를 받아라’ 하신 것이다 율법교사야너의 율법그 옛 계약의 너의 의()를 부인(否認)하고그리스도의 대속그 새 계약의 의(), 자비(慈悲)를 받아 살아나라하신 것이다.(로마3,20-24 히브10,8-11 참조)

 

(1요한5,11) 11 그 증언은 이렇습니다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그 생명이 당신 아드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아멘)

 

영원한 보호자이신 천주의 성령님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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