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2 연중 제15주간 화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11 조회수920 추천수2 반대(0) 신고

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7,1-9
1 우찌야의 손자이며 요탐의 아들인 유다 임금 아하즈 시대에,
아람 임금 르친과 르말야의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페카가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지만 정복하지는 못하였다.
2 아람이 에프라임에 진주하였다는 소식이 다윗 왕실에 전해지자,
숲의 나무들이 바람 앞에 떨듯 임금의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떨렸다.

3 그러자 주님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아들 스아르 야숩과 함께
마전장이 밭에 이르는 길가 윗저수지의 수로 끝으로 나가서
아하즈를 만나, 4 그에게 말하여라.
진정하고 안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마라.
르친과 아람, 그리고 르말야의 아들이 격분을 터뜨린다 하여도
이 둘은 타고 남아 연기만 나는 장작 끄트머리에 지나지 않으니
네 마음이 약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5 아람이 에프라임과 르말야의 아들과 함께
너를 해칠 계획을 꾸미고 말하였다.
6 우리가 유다로 쳐 올라가 유다를 질겁하게 하고 우리 것으로 빼앗아
그곳에다 타브알의 아들을 임금으로 세우자.

 

7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런 일은 이루어지지 않으리라.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8 아람의 우두머리는 다마스쿠스요
다마스쿠스의 우두머리는 르친이기 때문이다.
이제 예순다섯 해만 있으면
에프라임은 무너져 한 민족으로 남아 있지 못하리라.

 

9 에프라임의 우두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우두머리는 르말야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너희가 믿지 않으면 정녕 서 있지 못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너희가 믿지 않으면 정녕 서 있지 못하리라.

 

 

 

 

 

 

 

 

 

복음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0-24
20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22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4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불행하다, 코라진. 베싸이다. 가파르나움아

11.20-24는 어록에서 옮겨썼다. 코라진은 호수에서 3키로미터 떨어진 고을, 베싸이다는 북부 요르단 강이 갈릴래아 호수로 들어오는 입구 동쪽에 있는 어촌으로서 베드로와 안드레아와 필립보의 고향, 가파르나움은 호수 북변 어촌으로서 거기에는 시몬 베드로의 집이 있었다. 예수께서는 공생활중 주로 그 집에 거처를 정하고 갈릴래아 및 이스라엘 각자의 순회전도를 하셨다. 어쨌든 마태오는 가파르나움을 예수님의 고을이라고 했다. 예수께서 위의 세 고을 전도에 주력했지만 결국 실패했기 때문에 종말 심판의 불행을 선언하셨다.

 

띠로와 시돈은 원래 레바논 공화국 지중해변에 자리잡은 항구도시들로서 퇴패하기로 소문났다. 근동인들은 속죄할 때면 자루를 뒤집어썼다. 또한 재 위에 앉거나 머리에 재를 뿌렸다. 소돔은 사해 남쪽에 있던 전설적 고을인데, 남색을 일삼다가 그만 유황불로 타버렸다고 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방금전 여산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성당 입구에서 하느님 아버지의 동상을 보고 성호를 긋고

절을 하고 잠시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성당에 들어섰는데 그 앞에 성모님 동상이 있고 그 뒤에 수녀님이 기거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녀님이 기거하는 앞쪽에 성모님상이 있고 그 앞에는 기도할 수 있는 기다란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 의자에 앉아서 기도를 하고 묵상을 하는데

 

성당 꼭대기 십자가에 앉아서 까마귀가 까옥 까옥합니다. 그때 개신교 권사님은 웃으면서

성당에서 까마귀가 다 우네요그래서 저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까마귀가 이렇게 말을 하는군요. ‘효도하라. 효도하라.’하네요.”

까마귀가 우는 것과 효도와 무슨 관계죠?”

. 까마귀는 어렸을 때 엄마 아빠가 주는 먹이를 먹으며 다 크면 엄마 아빠에게 먹이를 준답니다. 효도하는 것이죠.”

 

권사님은 예수님이나 하느님 아버지상을 보면 기도를 하는데

성모상앞에서는 기도를 하지 않아요. 잠시 더 있다가 성당 밖으로 나오는데 예쁘고 활달한 수녀님이 웃으면서 오시네요. 그래서 수녀님 건강하세요.”라고 하고는 나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집근처에 내려서 오는데 만두집가게 사모님이 무엇인가를 놓고 시름을 하고 있네요.

뭔 일이 있어요?”

. 쥐가 찐드기에 걸렸는데....” 그래서 제가 그 쥐를 잡아서 죽이고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건네는 비닐봉투에 담아서 쓰레기장에 보내고 오니 포도 주스를 한 개 주네요. “감사힙니다.”

 

집에 와서는 달걀 삶은 것을 권사님이 주었기에 그것과 포도주스를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잠시 생각을 하였습니다. 쥐를 잡은 내가 뱀이냐, 아니면 고양이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군요. 어린양을 한자로 고양이라고 한다는 것을 앞글에서 말했는데 그말이 또 떠오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성당 십자가에 앉아서 우는 까마귀는 흉물이다 아니다라고만 하지 마시고 그 까마귀는 십자가에 앉아서 효도하라, 효도하라한다는 것으로 여기면서 오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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