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13 조회수933 추천수7 반대(0) 신고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참 교활합니다. 그리고 잔머리가 하늘을 찌릅니다.  미국 MIT를 나와서 한국에서 S사에서 연구소장의 위치에 까지 오르신 분이 저에게 하신 말씀이 나는 내가 원하는 상황을 내 머리로 돌려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바데로 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그것이 자랑인가?  공부 열심히 한 머리로 혁신적인 개발품을 만들 생각을 해야지 그 머리로 혁신과는 거리가 있는 잔머리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겠다고 하니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죽을 똥 살똥 왜 고생을 하였는가? 참 그 고생해서 잔머리나 굴리면서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려 하는가? 기가막힌 일입니다.

 

이런 분들이 예수님을 보면 참 바보 라고 할 것입니다. 내가 왜 저런 바보 같은 삶을 살까?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하겠지요. 예수님의 삶이 나름 순고하고 사랑스러운 삶이고 그분이 인류를 구원하였다고 하니 그 삶은 인정하지만 내가 그분의 삶을 따를 필요는 없는 것이다. 라고 답을 할 것입니다. 어찌 보면 바보 같은 삶이 예수님의 삶입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그 바보 같은 분이 우리 주님이라고 합니다. 주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합니다. 그 말은 나도 그렇게 살지 못하면 나도 구원을 얻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나를 자랑하는 이들이 보기에는 주님의 삶이 철부지 어린이와 같이 보일 것입니다.

 

흔히 말해서 세상 물정 모른다고 할 것입니다. 그림 속의 삶이 예수님의 삶입니다. 그러나 내가 예수가 되지 않으면 우리도 구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삶을 들여다 보면 영혼의 삶이 있습니다. 영혼의 삶이란 ? 하느님을 아는 삶을 말합니다. 하느님을 아는 삶이란 선하고 내가 예수님 때문에 손해 보고 잔머리를 굴리지 않고 진리를 보고 기뻐하고 주님의 참 모습을 보고 싶어하고 주님의 섭리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삶..이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보면서 참 저분은 어린이와 같이 웃고 어린이와 같이 생각하고 어린이와 같이 품어줍니다. 잔머리가 없이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고 포용할 수 있는 분이 교황님 같습니다.

 

이런 분들을 세상 사람들은 철부지 같은 이라고 합니다. 세상과 동떨어졌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분도 또한 세상 속에서 치열하게 영적 전쟁을 합니다. 사선을 넘는 경우가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주님의 삶이 그러하기에 그렇게 살아갑니다.

 

예수님의 삶?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보면 여인들, 병자, 나병환자, 과부, 어린이, 세리 등과 같이 세상에서 어디 하나 내세울 것이 없는 이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과 같이 동고 동락하면서 그들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이 그것입니다.

 

철부지? 나의 삶입니다. 나의 길입니다. 철부지는 예수님의 길이고 나의 길이기도 합니다. 그 삶을 포용하고 세상 속에서 주님을 드러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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